[주요뉴스] 캐나다, '네온작전' 통해 한해 北 불법환적 증거 34건 수집
  • 북민위
  • 2022-12-07 06: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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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 적발
                                                   2017년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 적발

캐나다가 대북 제재 위반 행위를 감시하는 '네온작전'을 통해 한 해 동안 총 34건의 북한 선박 불법 활동 증거를 수집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국방부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0일까지의 활동을 담아 최근 발간된 '캐나다 국방부 및 육군 2021-22 부서 결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네온작전은 캐나다 정부가 자국 군용기와 함선을 한반도 주변 지역에 정기적으로 순환 배치해 선박 간 연료 환적 등 북한의 유엔 대북제재 위반 행위를 해상에서 감시하는 활동이다.

보고서는 "캐나다군은 네온작전을 위해 미 해군 7함대 집행조정실에 3명의 참모를 배치했고, 8주간 호위함 1척과 헬기 1대, CP-140 오로라 해상초계기 1대를 동중국해와 서해에 배치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이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위함과 항공기는 34건의 불법적인 선박 대 선박 석유 환적의 증거를 성공적으로 수집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이러한 증거는 캐나다 글로벌부를 통해 유엔에 전달될 수 있었다"라며 "이 작전으로 캐나다군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 주둔하며 지역 평화와 안보를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캐나다의 동맹국 및 지역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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