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 "핵무력 법제화, 특기할 사변"…노동신문 연말 결산
  • 북민위
  • 2022-12-07 06: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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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올해를 결산하는 연재 기사에서 지난 9월 핵무력 법제화를 대표적 성과로 꼽았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주체혁명의 휘황한 앞길을 밝힌 불멸의 대강' 제하의 연재 기사 첫 회에서 "주체111(2022)년은 조국청사에 특기할 위대한 승리의 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9월 8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과 10월 17일 당 중앙간부학교 기념강의의 내용과 의미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시정연설에서 핵무력 법제화를 선언하고 국가경제발전 5년계획의 완수를 강조한 바 있다.

신문은 "조선 인민의 총의에 의해 국가 핵무력 정책과 관련한 법령이 채택된 것은 국가방위 수단으로서 전쟁 억제력을 법적으로 가지게 되었음을 내외에 선포한 특기할 사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정연설이 가지는 역사적 의의는 무엇보다도 미제의 패권전략의 총파산을 선고하고 전면적 발전, 전면적 부흥에로 나아가려는 공화국의 불변의 의지를 다시금 세계앞에 명백히 시위하였다는데 있다"고 자평했다.

또 올해 "5년계획 수행의 탄탄대로를 다지기 위한 투쟁에서 소중한 결실들을 마련했다"면서 "건국 이래 처음 맞다든 위협적인 공공보건 사태를 일심단결, 일심일체의 완강한 투쟁으로 짧은 기간에 극복하고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지켜냈다"고 선전했다.

김 위원장이 유일적 영도체계 강화를 강조했던 중앙간부학교 기념강의에 대해서는 "우리 당의 면모와 기풍을 보다 완벽하게, 가장 철저하게 확립할 수 있는 길을 밝힌 과학적이며 독창적인 사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당의 정치 이념과 투쟁 목적이 아무리 정당하다고 해도 일군들이 부패변질된다면 당 자체가 인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버림받게 된다는 것은 사회주의가 붕괴된 나라들의 뼈아픈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올해는 우리 국가 앞에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가장 엄혹한 격난이 연이어 들이닥친 해"였다면서도 "인민은 연이은 기적을 창조했으며 공화국이 제국주의의 폭제를 무자비하게 짓부시며 자기의 발전 목표를 따라 줄기차게 전진해나가는 강위력하고 엄연한 실체라는 것을 세계 앞에 똑똑히 보여주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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