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3-01-13 1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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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다음 주 윤석열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 수행과정에서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과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통일부가 12일 밝혔다.
권 장관은 16∼20일로 예정된 스위스 방문기간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하는 계기에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와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 등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들과의 면담에서 남북 간 인도적 협력은 정치·군사적 고려 없이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인도적 상황에 대한 현황과 평가를 공유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북한에서 철수한 국제기구들의 향후 북한 사업 재개 전망 및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 장관의 세계경제포럼 참석은 2005년 정동영 당시 장관 이후 처음이다.
권 장관은 스위스 방문에 앞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도 수행한다.
권 장관은 UAE에서 관용공존부 장관을 만나 부족연합국가인 UAE의 통합공존정책과 우리 정부의 중장기 통합정책의 상호접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 지속적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권 장관이 주요 인사 면담 및 행사 참석을 통해 '담대한 구상' 등 윤석열 정부의 통일 대북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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