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3-03-28 06:20:10
- 조회수 : 279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7일 착공한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와 관련해 "통일 대한민국의 비전을 강원도민들과 함께 나누며 통일 시대, 강원도의 도약을 약속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 착공식에서 이주태 통일정책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접경지역이자 분단의 피해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는 강원도가 갖는 의미가 가장 특별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일부에서 전국 권역별로 통일플러스센터를 열어가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평화통일이 이뤄지는 그날에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등 가장 확실한 통일 잠재력을 지닌 곳이 바로 강원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문을 열게 될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는 북한 자료와 정보를 손쉽게 찾아보고 다양한 통일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먼저 온 통일'인 탈북민들과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과 통합의 장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권 장관은 북한에 재차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권 장관은 "우리 정부는 북한이 응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대화를 시작해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준비가 돼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북한 당국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에 "도발과 위협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엄연한 사실을 조속히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 공모사업을 통해 인천, 호남에 이어 3번째로 건립되는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는 옛 중도관리사무소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65억 원으로 3천807㎡ 부지에 연면적 1천597㎡로 202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주태 실장과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 이창우 춘천부시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이전글합참의장 "北핵공격 시도는 정권 종말"…美항모서 연합훈련 지도 23.03.28
- 다음글주일대사 "'안보 중시' 日우익에도 변화…韓과 협력 강력 주장" 2023.03.28 06: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