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소식] 서울시, '북한이탈주민의 날' 맞아 13일부터 문화행사
  • 북민위
  • 2025-07-09 0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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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달 13∼18일 서울시청,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등지에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7.14) 주간 시민공감 문화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시청에서는 15일 오후 2시 '2025 북한인권 서울포럼'이 열린다.

'우리가 생각하는 통일 미래, 그리고 북한인권'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는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과 국내·외 북한인권 및 통일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다.

남성욱 서울시 평화통일기반조성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이세키 요시야스 주한일본대사관 정무공사,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일규 전 주쿠바북한대사관 정무참사 등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또 13일 시청에서는 가족과 떨어져 남한에 정착한 탈북여성의 애환을 그린 뮤지컬 '엄마라고 부르고 여자라 쓴다'가 열린다.

16일에는 남북 합동 앙상블 클래식 콘서트와 연극 '꿈을 찍는 사진관'이, 17일에는 북한이탈주민 요리사 겸 방송인 이순실씨가 참여하는 '남북 상호이해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선 13일 MZ세대가 바라보는 북한인권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16일에는 '남북이음 토크콘서트'가 열리며, 17일 북한인권 다큐멘터리 '온갈(온길과 갈길): 크리티컬 타임'이 상영된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위로와 화합의 시간 '동행 한마당'이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개그맨 이홍렬 토크콘서트, 북한이탈주민 출신 가수 김소연의 공연도 마련된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북한이탈주민이 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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