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선생의 마지막 대화. 김정일의 세가지 전략
  • 북민위
  • 2024-05-24 08: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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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선생의 마지막 대화
김정일의 세가지 전략
북한의 김정일이 핵실험을 강행한것과 관련하여 대단히 흥분해 떠들고 있습니다.
강도가 가지고 있는 칼이 무서운가, 강도가 무서운가?
강도가 무섭지 정신이 칼이 없는 칼이 무섭겠습니까,
김정일은 지금도 사람을 죽이고 있고 영혼을 모두 빼앗고 있는데, 이런것에 대해서는 제재할 생각은 안하고 핵무기만 포기하면 그 체제를 보장해도 괜찮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무슨 민주주의적인 태도입니까?
또 납치문제만 해결되면 국교를 정상화하고 배상금도 주겠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민주주의적인 입장입니까?
이렇게 북한문제를 자꾸 대북정책으로만 생각 해서는 안됩니다.
북한의 태도가 어떤가에 대한 대북정책 차원에서 북한문제를 논의하고 있는데 이것은 결코 옳은 입장이 아닙니다.
한국내 문제가 근본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친북반미 분자들은 친북,친북하는데 사실 그것은 친북이 아니고 친김정일입니다.
저는 늘 얘기 합니다.
북한을 김정일이 대표할수 있습니까?
북한 주민들을 굶겨 죽이고 정신을 다 빼앗은 자가 북한을 대표한다고볼수 있습니까?
민주주의 입장에서 절대 그럴수 없습니다.
북한에 대해 말할 때에는 꼭 김정일독재 집단과 북한 동포들을 갈라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김정일집단의 대남정책에 있어서의 기본은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말한다면 남한에 친북반미 정권을 세워서 연방제 통일을 하자는 속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내 친북반미 분자들은 결국 김정일과 동조하는 입장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것이 옳은 입장인가, 옳지않은 입장인가 하는 문제를 그들이 자꾸 변명하기 때문에 그 자체의 말만 가지고서는 그들의 정체를 명백히 알수 없습니다.
김정일과의 관계가 어떤가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제일 명백합니다.
김정일과 관계를 보고나서 그 사람들의 잘못되었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김정일독재와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개인 이기주의가 전혀 없었습니다.
자본주의 발전을 위해서 그런 통제를 했던 것입니다.
또 통제를 하는 수단에 있어서도 천양지차입니다.
여기에 상점이 없었습니까?
왜 없었겠습니까.
자유로운 상점이 있고 시장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저긴 무엇이 있었습니까?
논두렁이에 콩 심어 먹는것도 반대 했습니다.
과수나무 밑에 있는 공지를 이용해서 뭘 심어 먹는것도 못하게 했습니다.
사회보장을 받는 사람들이 조그마한 개울에 나가 고기를 잡아 먹거나 파는것도 반대 했습니다.
거주의 자유가 있습니까?
친척들이 집에 와서 자고 갈수가 있었습니까?
박정희대통령의 통치를 강제적인 독재요, 뭐요 하지만 김일성 독재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독재를 겪은 사람들의 립장에서는 정말 격분하다 못해 슬프기까지 합니다.
무엇 때문에 김정일을 찾아가는 것입니까?
무엇 때문에 김정일을 도와 주는 것입니까?
김정일이 민족 반역자라는 것은 더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적어도 300만 내지 350만명을 굶겨 죽였습니다.
온 나라를 감옥으로 만들어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수십만의 탈북자를 만들고 그사람들이 해외에 나가서 방랑하다가 죽게 만들었습니다.
온갖 자유는 다 빼앗고 마지막에는 정신까지 모두 빼앗았습니다.
마약 거래를 하고, 화폐를 위조하고, 테러를 자행하고, 핵무기를 만들어서 위협합니다.
민족 반역자인데다 민족을 망신시키고 있는 국제 범죄자인데 도대체 무엇 때문에 찾아가는 것입니까.
그렇게 하고 나서는 북한을 도와줘야 한다느니, 문을 열어 놓아야 한다느니 말합니다.
그리고 문을 열어 놓으니까 와서 다 점령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김정일이 민족반역자이고 국제 범죄자라는 것, 이는 증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명백합니다.
우리끼리 민족적으로 공조하자고 하는데 "우리끼리"라는 것은 남북을 말합니다.
그렇게 해서 김정일을 도와줘야 북한이 민주화 될수 있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그 이상 큰 거짓말이 어디 있습니까?
중국사람들이 근 30년 동안을 계속해서 개혁개방으로 나가자고 한 말도 안듣는 사람이 그 보다 도수가 높은 자유 민주주의를 받아 들이겠습니까?
또 자유민주주의는 중국도 반대하고 김정일도 반대하는데 그게 가능하다고 봅니까?
그동안 도와줘도 하나도변한게 없습니다.
김정일을 도와준다고 해서 북한이 자유 민주주의가 될턱이 있습니까?
우리가 8조원인가 김정일한테 보내 줬다고 하는데 그걸 탈북자들 데려 오는데 썼더라면 벌써 몇십만명을 데려왔을 것입니다.
그럼 북한정권은 이미 무너 졌을 것입니다.
햇볓정책은 일제에 대한민국을 팔아먹은 을사오적보다 더 나쁩니다.
그때는 우리가 못살고 약했기 때문에 배째고 죽이면 그저 죽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무걱정 없는데 왜 그렇게 힘들여 만든걸 다 말아먹자고 하는 것입니까?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그 목적이 뻔하지 않습니까?
김정일이 여길먹는걸 도와 주자는것 아닙니까?
김정일이 중국을 먹겠습니까?
러시아를 먹겠습니까?
그가 먹자는것은 남한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남한에 앞잡이들도 많이 뿌려 놨습니다.
그렇게되면 남북간 천양지차였던 모습에 무엇이 남겟습니까?
남한도 김정일화 되어가는 것입니다.

평화를 수호하자면 어떻게 하여야 하겠습니까.
6.25전쟁때 김일성에게 양보해서 전쟁을 막을수 있었겠습니까.
6.25 전쟁을 구원한 것이 무엇입니까?
미국과의 동맹입니다.
그 이후에 북한이 왜 전쟁을 못했는지 압니까?
미국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게 없습니다.
김일성은 늘 미국군대가 남조선에 있는 한 전쟁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모택동도 그랬습니다.
미국군대가 있는한 다시는 절대로 전쟁을 하면 안된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미국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더 자라나서 여기저기서 미국을 반대하고, 미국이 어디를 지원할지를 몰라서 우물쭈물 해 있을때 밀고 나가게 되면 그때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일성의 기본전략은 미군을 철수하게 하고 남한에 좌파정권을 세우고 100만의 특수부대로 하여금 남한의 요소요소를 점령하게 한 다음 연방제를 선포하자는 것입니다.
따라서 특수부대가 기본전략 부대이지 핵무기가 기본 전략무기가 아닙니다.
김정일은 늘 그렇게 강조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평화주의 간판을 들고 나오는 해볓정책이란 것은 완전히 김정일의 남한 국민들을 정신적으로 무장해제 시키기 위한 전략에 동조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평화주의란 딴것이 없습니다.
남한 국민들을 정신적으로 무장해제 시키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적의 개념도 없애고 적이 먼저 발포하는데도 대항하지 못하게 해서 젊은 군인들을 죽게 만든 것입니다.
이것은 김정일의 노예가돼도 평화롭기만 하면 좋다는 사상외의 그 무엇도 아닙니다.
따라서 평화지상주의를 떠드는자들, 해볓정책을 주장하는 자들이 김정일의 평화전략에 공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단정할수 있습니다.
둘째로, 해볓정책은 민족주의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끼리 자주적으로 통일하자고 주장합니다.
자주적이란 것이 무엇입니까?
미국을 반대하는것, 미국을 배제하는 것, 외세를 배격하는 것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이 민족주의를 인정합니까?
조국이 없는 것이 노동계급인데 무슨 자기 조국을 위한 애국심이 있겠습니까?
따라서 철저하게 계급적 입장에서 보는 사람들에게 민족주의라는 것은 남한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술책에 불과한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의 모든 전략은 미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일본과의 공조체제를 악화시키는 것입니다.
반미,반일의 방향에서 남한 국민들을 기만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제국주의 국가다, 남조선은 미국의 식민지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또 일본놈은 군국주의가 돼서 한국을 다시 침략하려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 미국이 제국주의입니까? 거짓말입니다.
한국이 미국의 식민지입니까?
이런 식민지가 있다면 모든 나라가 식민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나라들에서 몇백년이 걸린 경제성장을 단 몇 해안에 해내는 성과를 달성 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햇볓정책은 민주주의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햇볓론자들은 자칭 민주주의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진짜 민주주의자라면 인민을 주인으로 생각해야 할게 아닙니까?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외면하면서 무슨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것입니까.
햇볓론자들은 민주주의 구호밑에 한국내에서 계급적 분열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네들은 약한 서민편에 서있다, 약한편을 동정한다, 못사는 사람들을 동정한다고 하면서 자꾸 유산계급과 무산계급을 계급적으로 분열시키는 책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김정일이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전략입니다.
독재란것은 첫째가 이기주의입니다.
이기주의+폭력+기만 이것이 독재의 공식입니다.
김정일은 철저한 이기주의자입니다.
자기만 그곳에서 물러서게 되면 개혁개방으로 나가서 모두 잘 살수 있는데 계속 개혁개방을 못하게 인민들을 못살게 굴며 죽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친북반미세력들의 정체는김정일과의 공조를 놓고 평가해야 합니다.
그 정책의 본질이 햇볓정책입니다.
햇볓정착은 곧 김정일과 공조하는 정책입니다.
결국 남한에 친북반미정권을 세우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곧 한국의 운명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정권을 잡는가 못잡는가 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이 지금까지 이룩한 기적적인 성과를 모두 망치는가, 아니면 계속 수호해서 민주주의적으로 발전시키는가 하는 한국의 운명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이것을 잘해 놓으면 통일은 저절로 됩니다.
다시말해서 우리가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면서 건설해 놓은 것을 수호할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적 문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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