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북한 문제에 대한 우리의 근본 입장 (6)
  • 관리자
  • 2010-06-04 10: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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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日成과 그의 동생이 통치했으면 중국식 개혁.개방을 따랐을 것」

그러나 이와 같은폭력과 허위기만의 방법으로도 엄연한 객관적 현실은 감출 수 없다.
그것은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굶어 죽고 수십만명의 무고한 인민들이 통제구역에서 반역자의 누명을 쓰고 악형과 인권유린 속에 죽어 나가며 수많은 탈북자들이  이국 땅에 나와 사경에서 헤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金日成 시대에는 없었고 심지어 일제 통치시기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사실이다.
金正日의 수령절대주의 독재체제와 反인민성과 반동성은 1995~1998년 북한이 겪은 심각한 위기에서 전면적으로 여지없이 폭로된 것만큼 더 논의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완전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졌다가 되살아난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가 하는 데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독재체제의 변화에서는 객관적인 요인보다도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가 하는 데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독재체제의 변하에서는 객관적인 요인보다도 절대적 독재자인 金正日의 의지와 역할이 더 중요한 요인으로 된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판단에 의하면 만일 金正日이 정권을 잡지 않고 金日成이 자기 동생 김영주와 함께 북한을 통치하였더라면 10중 8,9는 중국식 개혁을 비슷하게 따라갔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개혁과 개방을 한사코 반대하고 독재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간 것은 金正日이었다. 金正日은 오늘날 북한의 수령절대주의 독재체제를 만들어 놓고 그것을 폭력적으로 계속 유지하고 더욱 개악해나감으로써 북한 사회를 망쳐 버렸다. 부 사람들은 金日成과 金正日은 같은 형의 개인 독재자이고 북한의 비참한 현상에 대하여 다같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한 측면일 뿐이고 양자간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金日成은 적어도 그가 정권을 세습적으로 자기 아들에게 물려 줄 때까지는 기본적으로 스탈린주의에 충실한 사람이었으며, 이 점에서 공산주의자의 범주에 속하는 지도자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자기의 정적을 무자비하게 숙청하고 6.25 전쟁을 일으킨 데 대하여 규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혁명전쟁은 빨리 할수록 좋고 계급투쟁은 무자비할수록 좋다는 것이 스탈린주의의 교리인 만큼 스탈린식 공산주의자들 속에서는 그것이 문제 되지 않는다.
이런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를 도외시하고 정치적 지도자로서의 김일성의 사상과 능력을 평가한다면 크게 흠잡을 데가 없다고 본다. 그는 스탈린식 사회주의 원칙에 충실하려고 애썼으며 경제 발전과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할 향상을 위해 부지런히 일하였다.
사업작풍과 방법에서도 좋은 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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