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본거지 찾는 성공한 南공산주의자들
  • CDNK
  • 2010-05-22 14: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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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민주화위원회 황장엽 위원장은 8월 13일 송출된 <황장엽 강좌>를 통해 김정일의 죄악을 모두 함께 잘살자는 공산주의 이념을 배신한 점, 세습제로 권력인계를 한 점, 중국식 개혁개방을 거부한 점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지적했다. 그는 150만 명을 굶어 죽인 명백한 민족반역자를 만나러 가는 것은 남한에서 성공한 공산주의자들이 자신들이 반대하던 박정희 대통령이 이뤄놓은 경제건설의 재산을 갖고 실패한 공산주의자 김정일을 도와주러 가는 것이라 비판했다. 그는 지나가는 구름도 잡아먹을 도적 같은 김정일을 경제협조나 차관을 통해 도우려는 행위는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소정 기자 imsowow@naver.com [다음은 대북방송 전문] 오늘은 우리가 8.15 해방 62주년과 관련해서 우리 탈북자들의 과업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62년 전에 우리가 해방을 맞이했는데 그게 어제와 같은데 벌써 62년이 지나갔습니다. 그 간에 우리가 상상을 못했던 사건들이 많이 벌어졌는데 처음부터 벌어진 것이 무엇입니까. 북한에 소련 군대가 들어오고, 남과 북이 갈라지게 된 것, 이것이 큰 사변이었습니다. 설마 이렇게까지 되겠는가 했는데 갈라지게 됐습니다. 그동안에 남과 북의 차이는 참으로 천양지차가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됐습니까. 북한이 길을 잘못 잡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북한 공산주의 정권은 완전히 실패했고, 지금 강제적인 독재 방법으로서 그 체제를 계속 유지하고는 있지만 그들의 범죄적인 행적은 의심할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들을 자꾸 찾아가고, 그곳의 공산주의자들은 망했지만 그곳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얼뜨기 공산주의자들은 여기서 성공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가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북한에서는 공산주의자들이 망했고, 공산주의자들이 실패를 했지만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좀 얼떨떨한 사람들까지 싹 끌어 당겨서 정권을 잡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본부에 실패한 자기 동지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자꾸 찾아갑니다. 이런 엄중한 상태에서 이것을 우리 한국 국민들이 모르고 있습니다.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북한의 정권이 얼마나 배신적이고 반역적인 정권인가, 이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우선 첫째로는 소위 말하는 다 같이 잘 살자는 공산주의 이념을 배반하지 않았습니까. 세계 기록을 창조한 것이 무엇입니까. 김일성과 김정일의 별장을 많이 건설한 것입니다. 소련가도 그런 것은 없습니다, 중국가도 그런 것이 없습니다. 소련가도 외국 대표단이 오게 되면 레닌산이라고 하는 곳에 초대소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놓고선 외국 대표단 오면 가서 머물게 합니다. 그리고 당 여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김일성, 김정일을 위해서 그 전에 절간이 있던 자리에 예외 없이 다 초대소가 있습니다. 그것도 김일성 별장이 있고 김정일이 궁이 있고, 사냥터 있지, 예술단 공연 장소가 있지. 호위국 정원이 한 15만 된다고 했습니다. 호위국장이 늘 그랬습니다, “우리 대열이 대단히 큽니다, 한 15만 됩니다.”라고 말입니다. 이런 놈의 나라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거기 가서 지키는 사람들 밥 먹고 있다가, 어디 그 많은걸 한번이라도 다 찾아갑니까? 100개라고 했는데 100개가 뭡니까, 평양 주변에 있는 것만 해도 100개가 넘겠습니다. 결국은 혼자 잘살지 누구 잘사는 사람 있습니까? 우리 비서들은 잘살겠지 생각하겠지만, 먹고 지내는 데는 괜찮지, 하지만 여기에 운전기사만큼이나 삽니까? 우리가 사탕 하나를 제대로 사다 먹는 게 있습니까? 일제 시대에야 사탕, 과자도 얼마든지 사먹을 수 있었죠. 김일성, 김정일 생일날 손녀들이 유치원에 갔다가 가져오는 건 먹어봤지만. 난 그래도 계속 외국 출장 나가니까 그런 부분은 없지 않지만은, 다른 사람들이 과자를 먹어볼 수 있습니까? 사과는 또 어떻습니까? 사과밭을 한 10만 정보 만들어도 농약이 있습니까? 호위국에서 하는 데는 사과도 이렇게 큰 것, 배도 이렇게 큰 것, 수박도 큰 것이 나옵니다. 여긴 누구나 다 그런 거 먹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건 고사하고 수백만을 굶어죽이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 내가 여기 넘어오기 전에도 150만이 굶어 죽지 않았습니까. 알 턱이 있습니까, 중앙당 안에서도 모르게 하는데 말입니다. 조직부에서 그것만 통계 내는 책임자가 있습니다, 부부장이죠. 그 때 얘기한 게 노동당원 5만 명을 포함해서 50만이 95년에 굶어죽고, 95년에는 하반 년부터 굶어죽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96년에는 우리가 정확하게 11월 중순까지 100만이 굶어죽었습니다. 150만 명 굶어죽은 것을 내가 알고서 여기 왔습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은 모릅니다. 내가 그 사람하고 친하기 때문에 얘기해 주었던 것입니다. 그 사람이 내년에는 2백만 죽는다고 예상했습니다. 내년 이라는 것이 97년이죠. 98년에도 아사자가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황해제철소 사건을 보게 되면 말입니다. 그때 군수공장에 노동자가 한 50만 되었습니다. 군수 공장이라는 것은 특별히 내각에 속하지를 않습니다. 중앙당이 직접 관리하고 그 밑에 있는 제2경제위원회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다른데서는 손 못 댑니다. 거기에는 위설 구역이기 때문에 농민들이 들어와서 농사짓지 못하니까 텃밭을 많이 줍니다. 그런데도 9달 동안 배급을 못 줬습니다. 그러니까 다 굶어서 나오지 못하게 됐습니다. 거기서 공장마다해서 공장에서 제일 기술수준이 높아서 이거 보배덩어리다 하는 사람들만 자꾸 굶어죽었습니다. 그때 그 군수공업 담당 비서가 자꾸 굶어죽게 되니까 간부들을 풀어서 나가서 보고서, 기술자만이라도 구원하자, 이렇게 해서 기술자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내보냈는데 군수공업 담당 비서가 그랬습니다. 내보내는데 대책을 세운다는 것이 영양제를 줬는지 모르겠는데, 너무 굶어서 퉁퉁 부은 사람들한테 대책을 세워서 부은걸 낮추어 줬는데, 두 번째로 붓기 시작하니까 그 다음엔 아무런 대책도 없었습니다. 백약이 무효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보배덩어리라는 사람 2천 명 굶어죽였다고 그랬습니다. 이 사람이 이랬습니다, 3천만 달러 정도면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다 굶어죽는 사람 없게 만들 수 있는데 이렇게 됐습니다. 이게 무슨 놈의 공산주의자입니까, 강도놈들이지. 사실 이게 150만이 굶어죽는 것만 안했어도 내가 이렇게 오지 않았습니다. 이거 정말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죄악입니까, 이게 나쁜 놈 들이라는 것이 명백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사람들을 굶어죽이는데 이게 반역자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둘째로는 무엇입니까. 누가 세습제로써 정권을 자기 아들한테 물려줬습니까? 어디 그런 것이 있습니까. 중국에서도 그렇지 않았고, 베트남도 그렇지 않았고, 베트남은 호치민 자체가 아들이 없었습니다. 모택동도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조선전쟁에 나가서 죽었습니다. 스탈린도 아들들이 다 있었지만 기껏 올라갔다 해야 중장이 됐습니다. 감히 어떻게 아들한테 자리를 물려주겠습니까. 여기 우리 탈북자들은 아직도 자꾸 묻습니다. “김일성 회고록이 진짜입니까?” 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우둔하다니까요. 사실이 뭡니까. 난 역사가가 아니기 때문에 파고들려고 생각도 안하고 회고록 1권만을 내가 봤습니다. 재미나게 썼습니다. 그거 왜 그런가 하니까 소설가들을 데려다 씌어서 그렇습니다. 소설재료를 가지고 썼는데, 이래가지고선 어린 아이들 혀도 잘 돌아가지 않는 아이들한테 50주년 시를 외우게 합니다. 우리 손녀도 와서 혀도 잘 돌아가지 않는데 “백두산 어쩌고 저쩌고” 외우곤 했습니다. 사람을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 것입니까. 김정일이 다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제정신을 다 빼앗고서, 여기 대구에 온 여자들이 김정일 초상화 비 맞는다고 울게 만들지 않았습니까. 제정신이 없습니다. 세 번째로 죄악은 무엇입니까. 중국에서 개혁 개방 하자고 그랬습니다. 79년 말에 중국에서 개혁 개방을 하고서는 80년대에 들어서는 직접 등소평까지 나서서 “우리 같이 합시다, 같이 개혁 개방해서 사회주의를 지킵시다.“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이놈의 김정일이 딱 반대했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반대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중국과 한국의 차이도 또 천양지차가 났습니다. 아직까지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놈이 지금 계속 개혁 개방을 안 해서 계속 지금 굶어죽는 사람이 나오지 않습니까. 굶어죽지 않는다고 해도 키를 조그맣게 만들어 놓고 이게 무엇입니까. 그 전엔 북한 사람들이 키가 더 컸습니다, 훨씬 컸습니다. 이제 좀 지나면 같은 민족이라고 말할 수 없게끔 되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가지고선 마약거래, 위조지폐 만들고 자꾸 이래서 국제적으로 망신시키지, 테러를 하지. 그러니까 이게 나쁜 놈이라는 것입니다. 이 이상 더 민족 반역자가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뭐 때문에 우리 민족이 협조한다고 하면서 찾아가는 것입니까. 여기 한국처럼 걱정이 없는 나라는 없었습니다. 다 부러워했죠. 이제 일본도 곧 따라 앞설 것이다, 한강의 기적이다, 경제가 이렇게 발전했지, 군사적으로는 미국하고 동맹 관계에 있기 때문에 누구 다칠 수가 없지.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그런데 김대중이 찾아갔죠, 돈 가지고 갔습니다. 왜 찾아갔습니까? 박정희 대통령이 계속 경제건설을 위해서 사회질서를 세우기 위해서 통제를 강화하고 자꾸 경제건설 해나갈 때는 그걸 반대하던 사람이, 박정희 대통령의 지도 밑에서 이렇게 경제를 발전 시켜놓은 재산을 가지고. 그것을 자기가 했습니까? 자기가 반대하던 재산을 가지고 가서 망쳐먹은 자기 상전인 김정일 도와주러 간 것, 이게 옳소? 자기의 돈도 아닌 것 가지고 가서 저렇게 썼습니다. 지금도 신문에 보니까 자꾸 무슨 경제협조 운운 하는데, 도적놈하고 무슨 경제협조가 필요합니까? 야당에서까지도 경제협조라고 하는데, 경제협조가 말이 됩니까? 여기에 무슨 차관을 준다고 하는데, 차관이라는 것이 다 뭡니까? 김정일이 다른 나라에서 받은 것도 물어줄 생각은 전혀 안하는 사람입니다. 강도인데, 지나가는 구름도 다 잡아먹을 사람인데 무슨 빚진 걸 갚을 사람입니까? 그런 사람이랑 가서 협조한다고 하는 것이 국민을 속이는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습니까? 전쟁 방지하는데서 김정일이 자꾸 갖다 준다고 해서 전쟁방지가 됩니까, 전쟁을 못하게 되어있는데 말입니다. 김정일 도와줘야 거기서 자본주의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 이 이상 더 거짓말이 어디 있습니까. 중국이 30년 동안 개혁 개방하자는 것도 받아들이지 않는데, 중국이 북한이 자유민주주의 받아들이는 것은 결사반대입니다. 그런 조건에서 자본주의가 발전하겠습니까. 이것, 얼마나 우리 국민들을 속이는 것입니까. 그래가지고 평화 기분에 사로잡히게 하고, 여기에서 얼떨떨한 좌익분자들은 자꾸 약한 사람의 입장에 선다, 다 같이 잘사는 방향에서 우리는 약한 사람을 도와줘야겠다, 자꾸 이러면서 결국에 가서 여기를 혼란 상태에 빠지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 경제가 발전할 수 있겠습니까? 저기에 공산주의자들은 완전히 사실상 실패를 했거든요. 여기에 얼떨떨한 공산주의자들은 승리했습니다. 성공했습니다. 뭘 바탕으로 했습니까. 저기에서는 바탕이라는 것이 잘 못사는 노동자, 농민을 바탕으로 하다 보니까 다 굶어죽게 됐습니다. 여기서는 박정희 대통령이 지도해서 국민이 아주 잘살게 되었단 말입니다. 그것을 희생을 해가지고 공산주의자들이 승리를 했습니다. 그래가지고선 자기들이 번 것도 아닌 재산을 갖다가 자기 상전들한테 자꾸 갖다 줍니다. 갖다 주기 위해서 자꾸 찾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우쳐 줄 의무가 우리 탈북자들한테 있습니다. /자유북한방송 [20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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