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남북통일의 기본 원칙과 기본 방법 (제1장)
  • 관리자
  • 2010-06-04 1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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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평화통일원칙 지지는 침략적 군국주의 은폐수단」

둘째로 북한 통치자들은 평화통일 원칙을 지지하는 것을 통해서 평화의 가면을 쓰고 자기들의 침략적 군국주의정체를 은폐하는 한편 남한국민들이 남침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버리고 평화 기분에 사로잡히도록 하여 남침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려는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 북한 통치자들은 1966년에 노동당 대표자 회의를 열고 소련에도 중국에도 의존하지 않고 경제 건설과 국방건설을 병진시켜 자체의 독자적 힘으로 남한을 해방하고 민족통일을 실현 할 데 대한 노선을 채택하였다.

金日成은 소련의 흐루시초프가 스탈린의 개인숭배를 비판하게 되자 중국공산당과 한통속이 되어 흐루시초프를 수정주의자로 비난하고 스탈린주의를 고수하는 입장을 견지하였으나 중국에서 문화대혁명이 고조되어 金日成을 수정주의자로 비난하게 되자 소련도 중국도 믿을 것이 못된다고 하며 남한해방을 위한 독자적 힘을 준비할 데 대한 방침을 내 놓았던 것이다. 그러나 소련과 중국의 지원 없이 단독의 힘으로 무력통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북한 통치자들에게도 명백한 사실이었다.

그러므로 金日成은 무력침공과 무장폭동을 서두르는 일부 군사간부들과 對南사업일꾼들의 모험주의 경향을 비판하고 무력통일과 평화통일의 두 가지 방법을 배합하는 방향에서 對南전략을 재정립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북한 통치자들은 무력통일에 적합한 기회를 노리며 군비를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전쟁준비에 전력을 다 하는 한편 평화의 간판을 내걸고 친북 용공정권 수립을 보장할 수 있도록 남한의 내부 와해 공작과 통일전선 전략을 추진시키는데 커다란 힘을 기울이게 되었다.

이리하여 북한 통치자들은 7.4 남북공동성명을 발표한 다음에도 대내적으로 오직 무력통일과 전쟁준비에 대해서만 강조하였지만 대남사업이나 대외사업에서는 평화통일전략을 추진  시키기 위하여 교활하게 책동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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