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민주화는 개혁개방으로만 가능
- CDNK
- 2010-05-24 15: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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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민주화위원회 황장엽 위원장은 8월 27일 송출된 <황장엽 민주주의강좌>에서 북한을 민주화하기 위해서는 유일하게 가능하고 또 올바른 방법이 중국식으로 개혁·개방을 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햇볕정책을 비판하면서 국민들의 의도와는 거리가 먼 햇볕정책이 동맹자는 배척하고 김정일하고 타협하고, 이것은 우리 민족을 팔아먹는 것이고 민족 반역의 길이며 원칙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또한 김정일의 남한에 대한 내정간섭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좌파정권을 교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금룡 기자 krlee2006@hotmail.com [다음은 송출된 대북방송] 오늘은 우리가 어떤 대북정책을 써야 되는가 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북한을 민주화하기 위해서는 유일하게 가능하고 또 올바른 방법이 중국식으로 개혁·개방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북한을 곧 흡수통일하고 자유민주주의적으로 해서 통일하자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럴 가능성도 없고 거기서 지금 중국식 개혁·개방마저 받아들이지 않는데, 어떻게 자본주의적 민주주의를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이 없습니다. 자본이 있습니까, 그런 식으로 나갈 수 있는 조건이 있습니까. 중국식으로 개혁·개방하는 것은 처음에 소상인들부터 자유롭게 해서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 준비 상태로 볼 때 중국식 개혁·개방으로 나가는 것이 제일 쉽고, 또 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에 거기서 김정일이 제거된다 해서 자유민주주의적으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해도 나가지 못합니다. 나가게 내버려두면 우리가 대신 해 줘야 합니다. 우리가 대대적으로 가서 여기서 자본이 막 들어가서 완전히 우리가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왜 그렇게 하겠습니까. 지금까지 고생해 왔는데 그것을 밑천으로 해서 해야 합니다. 북한에 지금까지 고생해 온 그것을 살려야 됩니다. 살려서 좀 더 고생을 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한 10년이나 15년 동안 좀 더 말입니다. 그것은 고생이랄 것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굶어죽으면서 하던 것을 배불리 먹으면서 일 많이 해라, 그래서 빨리 따라가도록 하라, 그게 나쁠 것 없지 않습니까? 굶어 죽을 정도로 배가 고팠을 때 갑자기 밥 먹이면 죽습니다, 오히려. 처음에 죽을 좀 먹이다가 살려야죠. 왜 그렇게 하겠습니까. 지금 그런 상태에 있는 것 좀 더 고생을 시키고 따라오도록 만들어야 됩니다. 자체 힘으로 따라오게 해야 합니다. 그 사람들 그럼 책임이 없습니까. 우리부터도 다 책임이 있지, 그걸 뒤집어엎지 못한 책임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응당 여기서 더 자체 노력을 하게끔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 우리가 다 부담하려면 서부 독일이 동부 독일 흡수한 것보다도 몇 배의 힘을 들어야 됩니다. 동부 독일은 서부 독일과 생활 차이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생활을 아주 잘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부 독일에서 동부 독일에 와서 자꾸 물건 사갔습니다. 물건 값이 몇 배나 쌌고, 동부 독일 사람들 걱정이 없었습니다. 딱 하나, 외국 여행 못하는 것, 마음대로 말 못하는 것, 이게 좀 그랬지 생활에선 오히려 서부 독일 사람들보다 더 안정된 생활을 했습니다. 걱정이 있었습니까. 체코하고 동부 독일은 참 잘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걸 흡수해서 하다보니까 동부 독일 사람들은 일 안했죠, 그래서. 그 사람들은 사회주의에서 일할 줄 모르나, 그렇지도 않습니다. 가서 그냥 그렇게 해주니까 일 안했죠. 그러니까 그 사람들은 먼저 경쟁하는 자본주의 생활부터 익숙하게 시켜야 됩니다. 여기의 생활이 너무 높습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북한 사람들한테 원조를 주는 것, 북한 동포들에게 식량 원조 주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내가 소련에 갔는데 우리 조선 사람들보다 조그만 아이들이 아직도 다녔습니다.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이죠. 저게 어느 민족인가, 물었더니 서반아 사람이라고 합니다. “서반아 사람이 저렇게 작나?” “아닙니다. 거기에 공산주의의 지도를 받는 인민전선이 자꾸 반대해서 투쟁하다보니까...” 오랫동안 투쟁 했습니다, 인민전선투쟁이라고. 그 투쟁하는 사람들의 아이들이 먹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작아졌단 말입니다. 우리 지금 북한 사람들이 자꾸 작아지는 것은 그것 때문입니다. 먹지 못하니까 자꾸 작아지죠. 그것은 오래 걸립니다, 바로 잡으려면.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먹여 살려놓는 것이 좋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여기에서 잘 사는 것들을 어떻게 하든지 다 빼앗자고 하는 것만은 사실이죠. 근데 그 김정일에게 돈을 주지 말고 거기 있는 동포들에게 먹을 것 주는 것, 입을 것도 주고, 나쁘지 않습니다. 설사 그것 때문에 군량미로 좀 들어간다 하더라도 관계없습니다. 군량미 들어가도 그만큼 약탈 하는 것이 적을 것 아닙니까. 그러나 그래서 지금 민족적인 자질이 남한 사람들은 자꾸 키가 커지는데 요건 난쟁이처럼 작아지고 아주 야단입니다. 이제 더 지속되게 되면 같은 민족인가 저거, 이렇게 됩니다. 고생하던 바에 좀 더 고생시켜야죠. 그러기 위해서는 자립적으로 하기 위해서 중국식으로 개혁·개방을 우선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중국도 반대 안하고, 우선 중국이 반대하기 때문에 자본주의적으로 안 됩니다. 중국식 개혁-개방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중국식 개혁·개방을 하는 것 자체가 김정일을 내보내기 위한 것입니다. 김정일 정권이 있어 가지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근데 여기 햇볕정책은 어떤가요? 김정일하고 공조를 하자는 것입니다. 이런 놈이 어디에 있습니까. 전에도 얘기했지만 이건 원칙적으로 봐서 잘못됐습니다. 김정일이란 최대의 민족반역자이고, 국제 범죄 집단의 우두머리이고, 나쁜 일이라는 것은 다 골라했는데 그놈하고 우리 민족끼리 공존 한다 이게 말이 됩니까. 동맹자는 배척하고 김정일하고 타협하고, 이것은 우리 민족을 팔아먹는 것이고 민족 반역의 길이지, 원칙적으로 잘못된 것입니다. 방법론상으로도 안 됩니다. 김정일에게 아첨해가지고 평화가 유지됩니까. 그렇게 해서 얻은 게 뭡니까, 핵무장을 자꾸 강화하지 않았습니까. 다 죽어가던데 이제 살아났죠. 김정일을 원조해줘야 거기서 시장이 넓어지고 자본주의가 발전하는가요? 중국식 개혁·개방마저 반대하는 놈이 왜 그걸 받아들이고, 또 중국이 자본주의가 들어오는 것을 결사반대하는데 어떻게 가능합니까. 그래가지고 여기다 자꾸 김정일에 대한 경각성을 없이하다보니까 친 김정일 패들이 자꾸 늘어납니다. 이게 비정상적이 아닙니까. 그런 맹꽁이 같은 놈을 영웅시하고 하는 것이 얼마나 한심합니까. 난 사실 김정일하고 사적인 원한 관계는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중국식 개혁·개방을 하겠다고 하면 난 찬성입니다. 나 죽이자고 안 그럽니다. 김정일 죽여서 뭘 합니까, 그깟 버러지만도 못한 놈을 말입니다. 어디 가서 잘 살게 내버려둬도 됩니다. 문제는 거기 있는 동포들이 문제입니다. 그 사람들이 잘 살게 되면 그만이죠. 김정일이 까불지만 겁은 되게 많은 놈입니다, 자기 아버지는 그렇게 겁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글쎄 누가 그럽니다, “그 녀석이 왜 여기에 정상회담에 내려오지 않을까.”하고 말입니다. 그 놈은 겁이 대단히 많은 놈이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김일성도 예전에 비행기 타고서 잘 다녔습니다. “이놈이 자꾸 비행기 위험합니다, 기차타고 다니세요“ 라고 그랬고 자기도 기차타고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니까 김일성도 내가 허리가 좀 아파서, 이따위 소리하면서 기차타고 다녔죠. 자기 생명에 대해서 애착심이 대단한 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놈 전쟁 못합니다. 모험을 절대 못하는 놈입니다. 근데 사람 속이는 수준은 또 높습니다. 아이였을 때부터 그놈은 아주 발전했습니다. 그러니까 흥정을 하고 이런 것들은 잘하죠. 위협도 잘하고 말입니다. 위협을 잘하는 대신에 실제로써 약한 사람이라도 막 대들게 되면 상대 안합니다. ”하하“ 웃고 맙니다. 그놈 그런 것도 정치적 훈련이 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정일하고의 흥정에서는 그놈이 개인이기주의자로서 겁이 많다는 것을 이용해야 됩니다. 지금 현재 여기의 주권이 얼마나 침해당하고 있소? 대선에서도 김정일의 눈치를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졌습니까. 친 김정일 파는 더 말할 것도 없고, 반대한다는 놈도 자꾸 찾아가고 그러지 않습니까. 우리 단체끼리 자꾸 나쁜 일 한다, 왜 저렇게 자유가 없는가, 자꾸 이렇게 해도 그건 간섭이 아닙니다. 사실을 세계에 알려주는 것이죠. 내년에 중국에 올림픽이 있는데 그걸 계기로 해서 우리가 자꾸 그런 얘기를 해야 됩니다, 나쁘다는 것을 말입니다. 간섭이 아닙니다. 저놈들은 그걸 자꾸 간섭이라고 하는데, 그놈들이야 말로 마음대로 간첩이 들어와서 행동하고 했지 않습니까. 국가보안법이나 뭐나 다 있으나 마나 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지금까지 우세를 차지하게 된 것이 남한이 발전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왜 자꾸 무슨 경제 원조를 준다하면서 그러는 것입니까. 소떼를 몰고 가도 장군님한테 진상 왔다고 그런 놈들한테 왜 자꾸 그걸 몰고 갑니까. 자꾸 위협해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자꾸 위협해야지 여기서 좌파 정권을 지지한다는 것입니다. 좌파 정권을 유지하게 하는가 못하는가가 김정일한테 사활적인 일이라는 것입니다. 여기 좌파들이 자꾸 지지해주는 것이 김정일에게 큰 힘이 되는 것입니다. 북한에서 식량이 한 100만 톤 모자란다 이렇게 되게 되면 김정일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못합니다. 욕이나 얻어먹고 혼나기 때문에 말입니다. 김일성한테 가서 자꾸 말합니다. “이거 야단났습니다. 식량 100만 톤쯤 부족한데 이거 좀...” “어 그래? 외화벌이 하는 기관들 다 모여라. 외화벌이 하는 것이 많은 곳이 대남사업부서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제일 많습니다. ”100만 톤 부족한데 얼마씩 내라, 그래서 식량 좀 사다줘라.“ 그렇게 분배를 합니다. 그 대신 대책은 없고 김일성의 권위를 가지고서 불러가지고서 지금 100만 톤 모자란데 통전부 계통의 외화벌이 기관에서 얼마 내라. 시 인민회 계통 얼마 내라. 이런 식으로 해서 조절합니다. 김정일은 아예 그런 것을 제기하게 되면 욕부터 하기 때문에 소관위도 김정일한테 제기할 생각을 못합니다. 94년 마지막에 또 그렇게 됐죠. 김일성이 죽었는데 100만 톤 자꾸 모자란다고 합니다. 난 왜 이 친구들이 자꾸 싸우느라 가만 들어보니까, 도당 책임비서들이 자꾸 소관위하고 싸웠습니다. 소관위는 그랬습니다, ”당신네들이 다 식량 팔아서 맡는다고 해서 결론지었는데 이제 또 100만 톤 사달라면 내가 어떻게 합니까.“ ”그때는 군당 책임비서들이 자꾸 얘기했기 때문에 그렇게 보고를 했는데 실질적으로 모자란다, 이거 대책 세워야겠다.“ 그렇게 싸웠다가 말았습니다. 김일성이 살아있으면 가서 얘기할 텐데 김정일이 혼자 있으니까 얘기를 못합니다.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해 95년 하반부터 대대적으로 굶어죽게 됐습니다. 김정일의 영향을 차단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여기서 좌파 정권을 교체해야 됩니다. 이게 우리가 나아갈 길이고, 이렇게 해야 우리가 북한과의 관계에서 절대로 무력은 못쓰게 하고, 평화적인 방법으로써 우리 수준을 더 높여서 남한과 북한의 차이를 더 천양지차로 만들어야 됩니다. 그 길만이 우리가 승리하는 길입니다. /자유북한방송 [200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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