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료] 사진으로 보는 북한 (19)
  • 관리자
  • 2010-06-23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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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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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있다 해도 버스이용객의 수요를 다하지 못하니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늘어만 가고 있다. 이에 사진에 보는 바와 같이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줄을 선다고 해도 버스가 떠날 때가 임박해서는 너나할 것 없이 출근 시간이 촉박한 이유로 줄은 무용지물이 된다.

남녀노소 불문한 선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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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일요일이 되는 날이면 사람들이 찾아야 할 곳이 있다. 그곳은 김 부자의 우상화 사업으로 만들어 놓은 김 부자의 모방 귀틀집이다. 또 이곳만이 아니라 김일성의 항일투쟁 시기 나무에 아로 새겼다는 구호나무도 있다.

구호나무는 보통 시내가 아닌 외각이나 산속에 있기 때문에 휴식일을 이용한 답사가 가능 하고, 한번 갔다 오면 하루 시간을 소비한다.

소년단원과 청년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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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학교(초등학교) 3학년에 들어가면 소년단원에 입단한다. 소년 단원이란 목에 빨간 넥타이를 걸고 가슴에 소년단 배지를 다는 것, 하지만 이것도 사상과 연관되기에 2월 16일에는 학급에서 2~3명의 최우등생이 선발되어 목에 넥타이를 걸 수 있고, 4월 15일에는 우등생 학생들 열대명만이 선발되며, 마지막으로 6월 6일에야 사상이 낙후한 학생들이 어쩔 수 없이 목에 넥타이를 건다.

또한 고등중학교 4학년에 들어서면서 청년동맹 입단이라고 해서 사상이 좋고, 공부 잘하는 순서로 소년단 입단 당시 걸었던 넥타이를 비로소 벗을 수 있다.

위에 보이는 사진에서 넥타이를 맨 사람들은 소년단원, 안 맨 사람들은 청년동맹원인 것을 알 수 있다. 북한은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합해 있어 중학교까지는 소년단원, 고등학교는 청년동맹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장성근 기자 nihao55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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