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료] 사진으로 보는 북한 (54)
  • 관리자
  • 2011-02-25 13: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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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이 국영 기업소와 개인들에게 원유를 판매해 이득을 챙기고 있다]
 
2002년을 시작으로 북한 전 지역에 원유판매소(주유소)가 등장하면서 북한 정권이 개인과 국영 기업소에 원유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북한 정권이 운영하는 연유공장이 있어 모든 기업소들에 연유를 공급하는 방식을 취했다. 하지만 ‘고난의 행군’을 시작으로 연유공장사람들이 공장의 연유를 빼돌리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공장 기업소들에 공급되던 연유가 차단되었고 모든 기업소들의 원동기 설비들이 운행을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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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원유판매소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 모든 주유 설비는 중국에서 들어왔다 출처: 中 주진조선>
 
2008년 10월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 최현수(가명 40세)씨는 “과거에 북한 정권이 운영하는 원유 공장에서 ‘원유전표’를 이용해 원유를 구입했다. 이는 국가가 기업들에 배급해주는 것이기에 거의 무상이라고 볼 수 있으며, 배급되는 원유의 양은 키로 단위로 계산되었지만, 밖으로 유출되는 원유 통의 개수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원유통의 개수에 중점을 두기에 큰 드럼통이 아닌, 10리터와 20리터의 통으로 유출 되는 원유에 대해서는 크게 단속을 하지 않았다”며“원유공장 정문에서 경비를 서는 사람들은 원유공장에서 빠져나가는 자동차에 실린 원유통의 개수를 세워보고, 개수의 양이 많을 때 단속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북한 정권은 과거에 취했던 원유 공급 방식을 거의 무시하고 공장과 기업소, 그리고 개인들에게 원유를 판매하여 이득을 챙기고 있다. 이는 국가에 의존하지 말고 자력갱생으로 살아가라는 북한 정권의 방식이기에 국영 기업소들은 힘을 합쳐 국가의 원유를 구입해 공장을 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씨는 “2008년 북한을 탈출할 당시 원유 1kg 가격은 1500~1800원 선이었다”며“지금 북한의 국영 기업소들이 돌아가는 것은 모두 국가가 아닌, 모든 기업소 일군들이 공장을 운영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성근 기자 nihao55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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