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료] 사진으로 보는 북한 (52)
  • 관리자
  • 2011-02-25 13: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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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남도 함흥시에 ‘예수님은 나의 왕이다’의 티셔츠를 입은 소녀가 등장했다]
 
종교를 탄압하는 북한에서 ‘Jesus is My Lord'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은 소녀가 등장해 흥미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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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나의 왕이다'의 티셔츠를 입고 있는 소녀. 출처 : 中=주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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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 있었던 함경남도 함흥시 극장 출처 : 中=주진조선>
 
이 북한 소녀의 사진은 지난 8월 북한 함경남도 함흥시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직접 찍은 것이다.
 
북한은 기독교를 인정하지도 않고 그 어떤 종교도 믿지 않는다. 오직 믿을 수 있는 것은 金부자 뿐이며, 金부자가 곧 북한의 왕이며 독재자이다. 하지만 소녀의 티셔츠에는 ‘예수님은 나의 왕이다’고 쓰여 있다.
 
최근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 김철만(가명 35세)씨는 “최근 북한에 영어로 쓰인 티셔츠가 대거 유통되고 있다. 모든 것은 중국을 통해 들어오고 있으며, 사람들은 티셔츠에 쓰인 글씨가 무슨 뜻인지 모르고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진에 보이는 이 소녀 또한 자신이 입고 있는 티셔츠에 쓰인 글씨의 뜻을 모르는 상태에서 입고 다니는 것이다”며“북한 정권은 이를 단속하기 위해 영어로 쓰인 옷들은 ‘나는 거지다’ ‘나는 정신병자이며 머저리다’고 쓰여 있기에 입지 말 것을 권유하며 전문 단속반인 규찰대까지 조직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이러한 옷을 입고 거리를 누비다가 규찰대에 단속될 경우 그 자리에서 입고 있던 옷은 회수 당하게 되지만 별다른 문제가 제기되지 않기에 지금도 이러한 옷을 입고 거리를 누비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 “현재 영어 글씨로 쓰인 옷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으며, 모든 옷들에 씌어진 글씨의 의미는 모르지만 아마도 예수님 찬양에 관한 옷들도 수없이 많을 것이다”고 추정했다.
 
한편 지난 1월 자유아시아방송(RFA)도 'I LOVE JESUS(예수님 사랑해요'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평양의 거리를 누비고 있는 한 소녀의 사진을 공개했다.
 
장성근 기자 nihao55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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