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료] 사진으로 보는 북한 (46)
  • 관리자
  • 2010-11-12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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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월 북한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직접 눈으로 관찰한 북한 어린이들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을 사진과 함께 ‘조선중국’이라는 웹사이트에 올렸다. 중국인 소감과 함께 괄호 안에 소개되는 내용은 사진을 본 탈북자들의 답변이다.
 
북한 아이들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북한 관광을 결심했고, 직접 눈으로 보면서 북한 아이들에 대한 개인적인 결론을 내렸다. 나의 관찰에 따르면 북한아이들의 교과서 내용은 아직도 오래된 것을 고수하고 있었으며, 학교의 모든 도구들이 낙후(落後) 되어 있었다.
 
(북한 교과서는 새롭게 출판되어도 과거의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이 많다. 또한 학교의 책상, 걸상 등은 나무로 되어 있어 부러진 것들이 많다. 그 외 과학 시간과 화학시간에 필요한 실험 도구들이 부족해 제대로 된 수업 진행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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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아이들을 볼 때, 매우 활발해 보였지만 80년대 중국 북경의 아이들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들은 예쁜 책가방을 메고, 갖가지 색 갈의 옷, 신발, 태양모를 쓰고 있었다. (과거에는 북한에서 생산되는 옷과 학용품을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중국에서 대부분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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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는 할머니들이 자신의 손자, 손녀를 데리고 지나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부모님들은 모두 일터, 또는 돈벌이에 나섰기에 자녀를 돌보는 것은 모두 할머니 할아버지의 몫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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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객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여학생에게 선물을 준다. (여학생이 받은 선물은 중국관광객이 사라지고 나면 보안원이 와서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회수해 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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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광장에서 꽃을 드리는 남자아이를 보며 그의 손에 꽃이 아닌 막대기 사탕이 들려 있다면 어린아이의 나이에 부합할 것이라 생각해본다. (아이들은 어릴 적부터 유치원에서 받은 교육으로 인해 김일성 동상에 꽃을 드리는 것을 즐거운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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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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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사용하는 북한 평양의 소학교학생 (휴대폰은 일반인들이 꿈도 꾸지 못하는 물건에 불과하다. 따라서 사진의 소녀는 돈이 많은 간부의 자녀 일 따름이다)
 
장성근 기자 nihao55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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