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령후계자 신분으로 4월과 5월, 2회 시찰 - 시찰 이후 북한축구대표팀 팀원 모두 화선입당 - 동행한 간부는 모두 30~40대의 젊은 간부들 6월 5일 고위급 소식통은 "김정은이 수령후계자의 신분으로 2회나 북한축구대표팀의 훈련을 현지 시찰하였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4월 중순 대표팀을 비공식 시찰하였으며 "공격과 방어에서 다 같이 유기적으로 진행하는 무적의 팀을 만들어라"는 지시를 했다는 것이다. 그는 "김정은이 대표팀을 시찰한 이후 팀원 모두가 화선입당의 영예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화선입당이란 전선에서 당에 가입한다는 의미로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입당을 시켜주는 조치로 수령 김정일이 보증하는 화선입당은 북한 젊은이들에게는 최고의 영예라고 한다. 때문에 김정일 다음가는 예비 수령 김정은이 화선입당을 지시했다는 것은 축구팀원들에게 아주 큰 상을 수여한 것이다. 소식통은 "5월 초에도 김정은이 대표팀의 훈련상황을 평양 양각도 훈련장에서 시찰하였다"며, "김정은이 대표팀을 관리하는 간부에게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을 지시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그에 상응하는 선물을 하사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은은 대표팀에게 "많이 나아졌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면서 체육부문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고 한다. 소식통은 이날 동행한 10여명의 간부들은 김정은을 마중한 체육부문 간부들 외에는 모두 30~40대의 젊은 간부들이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은 북한 역사상 44년 만에 일궈낸 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로 그 의미가 아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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