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직접 잡초 뽑으며 놀이공원 관리 부실 질타
  • 성애
  • 2012-05-10 15: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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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놀이공원인 만경대유희장을 찾아 부실한 관리상태를 강하게 질책했다.

조선중앙방송 공식 매체 는 9일 김 제1비서가 보도블록 사이에 돋아난 잡풀을 보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한 포기씩 몸소 뽑았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일꾼들 눈에는 이런 것이 보이지 않는가. 주인다운 입장과 일터에 대한 애착,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려는 양심이 있다면 이렇게 일할 수 있는가”라고 ‘격한 어조’로 말했다.
 모든 면에서 북한 인민들속에 그리움의 향수로 세뇌된 김일성의 모습의 부각이다.

l_2012051001001190400091101.jpg 북한 김정은이 평양 놀이공원인 만경대유희장을 찾아 보도블록 사이에 난 잡초를 뽑고 있다고 조선중앙TV가 9일 보도했다.

또 “설비 갱신은 몰라도, 손이 있으면서 잡풀이야 왜 뽑지 못하는가. 유희장이 이렇게 한심할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등잔불 밑이 어둡다는 말이 바로 이런 곳을 두고 하는 소리”라고 질타했다. 구내 도로가 심하게 깨진 것을 보고 “한심하다”고 질책했다.

김정일이 현장시찰 보도가 미화 일색이었던 사실을 감안하면 김정은이 ‘엄한 지적’ 보도는 이례적이다. 김정은이 현장지도 스타일이 김정일과 다른 탓이지만, 북한 매체의 보도 태도와 관행이 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인민군대를 파견해 유희장을 변모시키도록 동행한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에게 지시했다. ‘강성국가 건설’을 독려했으나 진척이 없자 군을 앞세워 각성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모든 면에서 김일성의 모습으로 각인 되려고 하는 김정은 정권이 어느 길로 갈지...그 추의가 주목 된다.
이것이 인민들의 민심을 얻으려는 쇼가 아니고 진정이라면 냉철한 이성으로 현 시대를 보고 개혁 개방을 모색하는 지도자가 되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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