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가보위부, 탈북자 가족들 ‘한국행 하지 않겠다’ 맹세 받아 내
  • 성애
  • 2012-04-12 07: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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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이내 행불된 모든 가족들 각 지역 보위부에서 불러 손 지장 찍어
  • 탈북 가족 ‘3대 멸족’대신 내부적으로 한 명이 탈북하면 가족 내 어른 한명 정치범으로
 
 
 


 4월 10일 북한 내부 소식통에 의하면 현재 북한 국가보위부가 탈북자 가족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최고도로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이 강구되어 주목된다.


소식통에 의하면 청진과 혜산, 온성, 신의주 등 탈북한 가족이 많은 각 지역 보위부들이 5년 이내 행불된 모든 가족들 중 어른들과 아이들을 불러 따로 따로 가둬놓고 동시질문을 통해 친척들 중 행불된 사람들의 ‘한국행’을 집중 추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와 접촉한 청진 신암구역의 한 가족은 4월 8일 “어제 아버지와 함께 갑자기 시 보위부에서 불러 갔더니 따로 따로 가둬놓고 2일동안 4년 전 행방불명된 동생에 대하여 동시질문으로 물어보았다. 그 자리에서 ‘우리가 너희 동생이 한국에 갔다는 것을 다 아니 너희 가족들 중 이제 다른 사람들이 더 행불되면 한국으로 갔다는 것으로 알겠으니’, 절대로 탈북하지 않고 한국행을 시도하지 않겠다는 글을 쓰고 손지장 도장을 강제적으로 찍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어머니가 탈북한 청진의 청암구역 한 가족에게도 똑 같은 사례가 있은 것으로 소식통은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본지 소식통과 접촉한 3년 전 행불된 혜산의 한 가족들도 혜산시 보위부에 불려가 똑 같은 ‘손지장’도장을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위 세 가족들이 모두 불리워 갔더니 한국에 있는 친척들의 지금 살고 있는 행적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는 것에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북한 보위부의 최근 행태는 탈북러시가 결국 ‘한국행’으로 일어나 북한 체제의 안정화에 심히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최근 북한 모든 지역에서의 탈북러시와 한국행을 가로막기 위한 결정적 대책을 세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본지 북한 고위급 국가보위부 소식통은 또한 현재 내부적으로는 탈북한 가족들 중 한국행이 시도되었거나 확인되는 경우에는 본인과 가족들 중 한명이 정치범 수용소나 관리소에 무조건 보내는 것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탈북가족의 ‘3대멸족’지시 같은 것은 내부가 흔들리고 이것이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반체제적인 행위로 부상될 것을 두려워해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북한 국가보위부의 행위는 북한 정부가 탈북(행불)문제와 한국행을 같은 행동으로 보기 시작하였다는 첫 반증과 함께 북한 현 김정은 체제가 내부적으로 혼란과 불안감의 근본원인을 북한 주민들의 한국행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대응한 대책을 세울 것을 부탁했다.

또한 북한 현 체제가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북송저지운동과 관련하여 중국 내 탈북자들의 인권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이후 북한 보안기관들의 첫 대응방책이라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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