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하신 모든 분들에게 궁금해서 여쭙니다.
  • 김형준
  • 2012-06-30 06:08:19
  • 조회수 : 12,602
안녕하세요. 저는 탈북한 사람은 아니고, 대한민국의 보통 국민입니다.
오래전부터, 탈북하시는 분들의 사연들과 뉴스, 동영상들을 보면서...
저 혼자서 함께 아픔을 나눈다고 생각해오고 있었습니다.
 
보수정권이 들어서면서 저 스스로 마음이 안정이 되어서인지 몰라도
탈북한 사람들에게 가던 관심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통진당과 민주당의 작태를 보고, 다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여러분들의 현재 한국에서의 생활과 최근의 사연들도 보고,
북한에 대한 정보도 다시 훓어보고 있습니다.
예전에, 황장엽씨의 강좌를 참 많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참, 사설이 길어졌군요.^^
 
제가 탈북자분들에게 최근에 생긴 궁금점 입니다.
그동안, 그것을 왜 생각하지 못했나 모르겠습니다.
 
채널A에서 이.만.갑 이라는 탈북미녀들을 모셔놓고 하는 방송을 보다 느낀 것인데요.
탈북 하시는 분들의 계층이 참 다양하더군요.
평양에서 생활하던 출신성분(북한에서 말하는)이 좋은 분, 중간쯤 되시는 분,
5단계계급(방송에서 들었음)에서 최하층까지...다양하더군요.
 
저도 그 방송을 보면서, 눈물이 잘 없는 남자인 저도 모르게 목이 메여 아플 정도로...
그들의 사연이 너무도 안타깝고, 같은 민족이 어떻게 그렇게 인권유린을 당했는지...
그분들의 사연들이 뇌리를 또 스쳐 지나가네요...
 
참, 궁금한 것을 말해야지..죄송합니다.
 
궁금한 것은, 그 계층(5단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우가 있나요?
이런 모임이라든지, 아니면 주위 이웃에 같이 사시다든지 말입니다.
이.만.갑에서 처음 탈북미녀 방송을 할때,
그녀들의 표정에서 계층간에 갈등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었습니다.
 
방송이 회를 거듭하면서, 나아진 모습들은 있긴 합니다.
처음에는 고위계급층 분들은 최하계급층의 분이 사연을 말할 때...
무표정한 모습을 많이 봤었습니다. 제3자인 저도 목이 메어 아플 정도였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계급사회에서의 획일적인 세뇌와 습관화된 것들이 몸에 밴 것들로 인해...
고위층분들이 남한에 정착하여 남과 북의 실상을 다 알게되었지만..
머리는 이해는 하지만, 가슴으로 그 사연이 와닿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그리고 북한에 있을 때, 간부들에게 당한 그 원통함으로 인해....
고위층이나 상대적 부자나 수용소 교도관같은 분들에게 반감은 분명히 있을진데...
서로간에 갈등으로 인해, 탈북자사회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가해서요.
 
당한 계층에서는 당연히 옳은 말만 하겠죠. 맞는 말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문제가 그것을 듣은 고통을 주었던 계층의 사람들이.....
혹시라도 욱하여, 몸에 밴 것들로 인해 당한 계층에게...
마음에도 없는 말 실수라도 해서 상처를 주고 그러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이런 갈등을 풀어가는 갈등해소중재같은  것은 있는지요?
 
없으면, 어떻게 풀어가시는지 궁금합니다. 여기 답변으로 못하시면,
이메일로라도, 어떤 누구시더라도 답변을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는,
anrgh777@naver.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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