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준 마지막기회!!!
  • 허광일
  • 2012-01-05 09: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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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단파라디오 방송으로 김일성의 사망소식을 처음으로 접한 것은 1994년7월8일,11시경입니다..

그때 저는 러시아에 사업차로 들어와 계시던  한국의 지인과 김일성의 사망은 김정일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것이라면서 장시간 논쟁을 벌렸적 있습니다. 당시로선 김일성사망이 당시 북한을 급습하고 있는 식량기근과, 그리고 독재철권통치로 인한 국제사회의 고립에서 벗어날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았던거지요. 김정일이 욕심에 눈먼 바보가 아니라면 말이죠


기회는 아무때나 찾아오는게 아닙니다. 특히 국민을 반역한 독재자에게 기회는 정말 하늘이 내린 천운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만약 그때 김정일이 죽은 김일성에게 모든 잘못을 떠넘기고 중국식 개혁개방만 했더라도 김정일은 분명히 북한주민들로부터 "등소평과 같은 인민의 지도자"로 추앙받는 지도자가 됐을 것입니다. 그러나 김정일은 하늘의 마지막 기회마저 배척한채 350만의 무고한 주민들을 굶겨죽이고 북한경제를 끝없는 파국으로 몰고갔습니다.


이번 김정일사망 역시 김정은과 북한정권에 내린 하늘의 둘도없는 기회라고 할수있습니다.

김정일은 이미 국제사회와 북한주민들로부터 온갖 귀앞은 욕을 다 얻어먹다 죽어버렸습니다. 따라서 김정일에게 독재정권의 잘못을 다 떠넘겨도 아무런 문제가 될게 없습니다.

그리고 죽은 김정일이 자신의 죄악을 죽어서 받아안고 가는것도 너무도 다행스럽구요.


김정은이 조금만 판단할줄 아는 사람이라면 “중국식개혁개방” 또는 미얀마와 같은 현실적인 정책변화를 얼마든지 내릴수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동족인 세계 10대경제강국인 남한의 지원으로 북한경제를 재건할 경우 북한주민들의 근면성과 끈기있는 노력이으로 볼 때 북한경제를,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개발국수준에 얼마든지 따라 세울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 남아도는 중고 불도저와 굴착기 등 현대적 중기계만 도입해도 가장 취약약 경제기반시설을 가장 잛은기간에 확충할수 있습니다.

한국에 남아도는 현대적 중고 어선들을 도입하고 철강, 선박공업을 비롯한 중공업, 세계적 농업기술과 현대적 농업장비라면 낙후된 북한경제 재건은 문제도 아니며 북한주민들의 심각한 식의주문제도 곧바로 해결할수 있습니다.


김정은은 지금이라도 김정일처럼 핵과 군부에 명줄을 걸고 선군정치를 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북한관련 당사국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북한독재정권이 붕괴를 간절히 바라는 북한주민들의 뜻과는 달리 김정은정권의 붕괴가 아닌 김정은 정권의 정상화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반도의 전쟁은 북한이 도발하지 않는한 일어날 수 없습니다.

이같은 환경도 궁극적으로는 김정은에게 있어서 행운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김정일사망은 북한정권과 김정은에게 준 하늘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만약 김정은마저 하늘의 준 기회를 놓힌채 또다시 반인민적 독재정치의 전철을 밟는다면 젊디 젊은 김정은의 운명은 분노한 북한주민들에 의해 저 중동독재자 후세인이나 가다피와 같은 비참한 종말을 맞을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북한의 군부입니다. 북한군부를 망쳐놓은 것은 다름아닌 김정일입니다.

김정일이 살아있을 때 소위 “선군정치”라는 명목하에 군부에 돈을 뿌려가면서 군부를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지금 북한의 군대는 병사로부터 장군에 이르기까지 돈의 노예가 되어 온갖 부패가 만연돼 있습니다. 특히 김정일로부터 돈맛을 본 군 상층부의 부패는 매우 심각합니다.


이들군부는 김정일이 살아있을 때에는 온갖 아부아첨으로 김정일이 주머니를 털어냈다면, 지금은 애숭이 김정은에 대한 충성으로 김정은의 돈주머니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군부도 이제는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여야 합니다.

동족상잔의 낡은 악습과 돈에대한 탐욕을 털어버리고 인민군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철없는 김정은이라 해도 보다 성숙한 정치문화를 확립하여 자신도 살고 북한주민도 살리고 측근도 살리는 합리적인 정치를 할수 있을것입니다.


하늘이 준 기회, 이는 김정일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라는 하늘의 운-김정일에게 부여한 마지막 천운이라는 것을 김정은은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허 광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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