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國답지 못한 중국정부의 인권문제
  • 수정
  • 2012-02-22 11:24:51
  • 조회수 : 1,336
 
...현지의 중국 당국은 이렇게 탈북자 체포에 적극 협조하고 엄중 처벌 대상 탈북자들까지 골라준 대가로 북송한 탈북자 수만큼 북한 측으로부터 통나무와 철광석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례 대가는 시기별로 달라지지만 주로 백두산 원시림에서 벌목한 나무와 무산광산 철광석 등이 건네지고 있다고 한다. 탈북자와 통나무의 교환은 1998년 이전부터 시작돼 벌써 14년 넘게 이어져온 전통이라고 복수의 탈북자들이 증언했다. ...

이 글은 오늘 아침 동아일보에 실린 기사의 한 대목이다.
 
 중국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과 북한의 탈북자처리가 국제적인 이슈가 된것은 오늘 어제의 일이 아니다.
 
 아무리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중국과 북한이라지만 사람의 목숨을 댓가로 통나무나 철광석을 주고받는 다는 것은 도저히 인간의 상식으로서 납득이 안되는 문제이다.
 
 세계경제의 대국임을 자랑하고 G2반열에 들어섰다고 떠드는 중국정부의 이와 같은 파렴치한 행위는 김정은과 같은 독재나부랭이의 행위와는 비교가 안되는 몰상식하고 비인간적인 행위이다.
 
 요즘도 중국내에 탈북자 구금시설을 확장하고 한국행을 시도하는 탈북자들에 대해서는 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빨갛고 파란 도장까지 찍어 북한정부에 건네준다니 경제대국은 커녕 13억 인구를 자랑하는 대국의 위상에 까만 먹칠을 하고 있다.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존재라고 떠들지만 원래 공산국가들에서 인권이란 말은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는 북한의 현실을 외면한다는 것은  세계의 인권과 인류의 평화를 외면하는 비인간적인 행위이다.
 
 이러저러한 명목으로 북한의 자원을 야금야금 탐내다못해 탈북자들의 목숨을 담보로 장사를 하는 이러한 행위는 비인간적인 행위임은 물론 비열한 행위이다.
 
 한국에 정착한 2만 3천여 탈북자들은 중국땅에서 겪은 비인간적인 처우와 중국정부의 강제북송을 온몸으로 직접 체험해온 당사자들로써 이번 중국정부의 올바른 선처를 진심으로 기대하며 30여명의 탈북자들의 안전한 한국행을 기도한다.
 
 중국정부의 대변인의 말대로 그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유로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이지 정치범들이 아니다.
 
 중국정부가 그들의 신변을 보장해주지 못할 아무런 이유도 없으며 그들의 목숨을 댓가로 저들의 이익을 챙길 만큼 어려운 처지는 더더욱 아니다.
 
  세계가 한 목소리로 일관하는 탈북자문제, 더 이상 중국정부는 외면할수도, 방치할수도 없으며 북한정부를 섬기는 일에 더는 동조를 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