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탈주민 취업 촉진 행사 개최
  • 연합뉴스
  • 2011-02-15 15: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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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중소기업청은 16일 경기중기청에서 북한 이탈주민들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60곳이 참가해 북한 이탈주민 200여명과 상담을 벌이며 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북한 이탈주민의 구직 수요와 중소기업의 채용 수요가 잘 맞지 않았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여성 인력을 원하는 우수 중소기업들을 많이 초청했다.

작년 7월 기준으로 북한 이탈주민 중 여성의 비율은 69%이다.

   반면 북한 이탈주민을 채용하겠다는 중소기업은 남성이 70% 정도를 차지하는 생산직 중심의 인력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

   중기청은 앞으로도 북한 이탈주민 취업 촉진 행사에서 여성 채용 수요가 있는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중에는 경기지역 경제단체 등으로 구성된 `북한 이탈주민 취업지원 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 사회에 진출해 있는 북한 이탈주민들이 취업 촉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찰 등 관련 기관과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 이탈주민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 탐방 행사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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