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한반도에 전쟁을 불러오고 있는가?
  • 김태산
  • 2011-02-13 11:24:17
  • 조회수 :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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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한사회에는 독재자이며 도발자인 김정일과는 전쟁도 불사해야 한다는 사람들과 그것을 반대 하는 두 개의 이론이 존재하며 그에 따라서 당파들 간의 논쟁도 심각하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현실은 “도둑이 도둑이야 하고 먼저 소리치는 격”에 이르다 보니 남한의 일부 사람들은 진짜로 이 한반도에 전쟁을 불러오는 음모꾼들이 누구들인지를 잘 모르고 있는 것 같기에 부족한 생각을 글로 남겨본다.

      

              △ 전쟁은 좋은가 나쁜가.


내 나라강토가 원수들에게 위협을 당하고 내 사랑하는 가족들의 귀한 목숨을 앗아가는 자가 있다면 응당히 손에 무장을 들고 싸워야 하겠는가?

아니면 침략자에게 집 재산 다 퍼주며 그러지 말라고 비굴하게 빌어야 하겠는가?

 

지금 남한은 이 두 가지 문제를 놓고 정쟁에 휩싸여 돌아간다.
지어는 “한나라당을 따르면 전쟁난다” 라는 여론이 언젠가의 정치선거판을 완전히 역전시켜 놓기도 했다. 앞으로 있을 대선에서도 이 전쟁문제가 매우 많은 작용을 할 것이라고 본다. 

결론은 분명이 전쟁은 나쁘다는 것으로 모두 인식을 하고 있으며 이 나라의 국민들 특히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 속에서는 무조건 전쟁을 싫어하거나 무서워하고 있음이 명백하다.

옳다. 이 세상에 내가 아니면 나의 자식과 형제들을 죽음에로 내모는 전쟁을 좋아할 사람이 과연 어디에 있겠는가?  그 누구의 용감성이나 비굴성을 떠나서 어디까지나 전쟁은 피해야 할 나쁜 것임이 틀림은 없다 하겠다.

나는 여기에서 민족의 얼을 지키기 위한 정의의 전쟁은 해야 하겠는가,,,,

아니면 그것마저도 피해야 하겠는가 하는 문제는 독자들의 판단에 맡겨두고 오직 전쟁이  좋은가, 나쁜가 하는 문제만을  논하였다.

             △ 나쁜 전쟁을 과연 누가 불러오고 있는가?

모두 아시다 시피 이 한반도에는 전쟁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물론 그 원인은 남한 무력통일을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목표로 규정해놓고 “김일성 수령님 대에 무조건 남조선을 해방하고 수령님을 조국통일의 광장에 높이 모셔야 한다.”라고 항상 중 염불 외우듯 하던 김정일 때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남한에 와보니 그러는 김정일을 도와서 그 무섭고 피어린 동족간의 상잔을 기어이 이 땅에 불러  들이려고 악을 쓰는 인간들이  버젓이 활개 치며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온 남한 민족이 힘을 합쳐서 전쟁을 막아도 힘에 부칠 일인데 오히려 저들의 야심을 위해 도발자와 손을 잡고 전쟁을 집안으로 불러들이려고 온갖 힘을 다하는 더럽고도 비열한 모습들이다.

지난 10년 정권은 전쟁을 방지한다는 구실을 대고 병들고 굶주려서 다 죽어 가던 강도에게 먹을 것을 주어 목숨을 연장시켜주었고 그것도 모자라 돈을 퍼 주어서 더 무서운 칼을 준비토록까지 해 주었다.

그뿐이 아니다. 친북분자들은 이 남한 땅을 통째로 김정일에게 가져다 바치고 저들의 더러운 목숨만 부지하려고 혈안이 되어 날뛴다. 한마디로 지금 이 땅에 김정일 정권을  끌어 들이려고 애쓰는 자들이 오히려  “한민족 평화” 라는 거짓 보자기를 뒤집어쓰고는 한나라당이나 현 정권이 전쟁을 불러온다고 국민들과 청소년들을 속여 넘기고 있다.

야당세력들은 이 기회에 친북, 종김 분자들과 야합하여 여당을 몰아내고 자기들이 정권을 잡아보려고 “후보단일화”라는 더러운 음모까지 꾸미고 있다.

이 나라에 전쟁을 불러들이는 세력은 김정일을 적으로 보고 채찍을 드는 세력들이 아니라 철저히 김정일을 추앙하는 친북세력들이 반미를 외치면서 김정일과 함께 이 땅에 무력통일을 위한 전쟁의 검은 구름을 불러오고 있는 것이다.

        △미군이 나가면 이 땅에 평화가 오는가?

 남한에 존재하는 친북, 친 김정일 세력들은 미군 때문에 한 반도의 통일이 안 된다고 젊은 청소년들을 우롱하며 국민들을 반미투쟁에로 부른다.

꼭 김정일이 바라고 지시하는 그대로이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바로 미군 때문에 이 한반도의 통일이 안 되는 것은 옳다. 이 진실 앞에서 이 나라의 젊은 청소년들은 유혹을 당하여 맥아더 동상에 밧줄도 걸며 반미 촛불시위에도 적극 앞장을 선다.

그러나 그 진실이라는 유혹 뒤에는 얼마나 엄청난 무서운 사실이 있는지를 그들은 모른다. 바로 그 미군이 있었기에 이 한반도에서 지금까지 자신들의 목숨을 앗아갈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친북분자들이 부르짖는 “미군이 없는 우리민족끼리의 통일”이라는 말 뒤에는 미군만 없어지면 김정일이 전쟁을 일으키고 무력으로 남한을 깔고 앉아서 이 한반도 전체를 “죽음의 정치범 수용소”로 만들려고 한다는 무서운 사실이 숨어 있음을 이 나라의 젊은이들은 꼭 명심해야 할 것이다. 

1991년 12월 김정일이 최고사령관의 감투를 뒤집어쓰면서 김일성에게 3년 안에 전쟁을 하여 남조선을 꼭 해방하겠다고 까불었다.

그때에 김일성은 “ 물론 우리가 지금이라도 전쟁을 하면 얼마든지 남조선을 해방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뒤에는 미국이 있다. 전쟁이 일어나면 미군이 개입 또다시 개입을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전쟁은 장기전으로 넘어가게 된다. 장기전에서 우리는 견디지 못한다.  때문에 첫째도, 둘째도 남조선에서 미군을 내보내는 것이 최우선이다. 동시에 남조선내에 우리를 지지하는 세력들을 더욱 많이 묶어세워야 한다.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는 남조선을 3일이 아니라 3시간 안에라도 깔고 앉을 수가 있다.” 라고 결론하였다.

그때로부터 김정일의 미군을 내보내기 위한 반미전략은 북한 땅을 넘어서 이 남한에 현존하는 친북세력들의 모든 정치활동과 투쟁에서 기본 목표로 되었던 것임을 명백히 알아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여 “미군이 없는 우리민족끼리의 평화통일”은 철저히 김정일에 의한 한반도의 전쟁을 위한 것이며 따라서 반미와 친북을 부르짖는 자들이 철저히 이 한반도 땅에 전쟁을 불러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는 탈북자의 일원으로서 남한의 동포들이 그 어떤 당파나 세력의 이익을 위하여  자기 민족이 피로서 쟁취한 “자유와 국가의 영광”을 다 망해가는 공산독재자에게 섬겨 바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김태산   20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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