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24시간 체제' 비상상황실 가동
  • 연합뉴스
  • 2010-11-23 17:33:14
  • 조회수 : 2,650
통일부, `24시간 체제' 비상상황실 가동 <script language=javascript>var url = document.URL;var pos = url.indexOf("AKR");var nid = url.substr(pos,20);var pos2 = url.indexOf("audio=");var nid2 = url.substr(pos2+6,1);if (nid2 == 'Y'){document.write("");document.write(" 오디오듣기");}</script>
PYH2010112309320001300_P2.jpg
분주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북한이 23일 오후 2시34분께 연평도 부근에 다량의 해안포를 발사한 가운데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위치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엄종식 차관.실국장 등 10여명으로 구성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통일부는 23일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발사와 관련해 비상상황실을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엄종식 차관이 주재하는 긴급회의를 열어 엄 차관을 실장으로 실·국장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비상상황실을 꾸렸다.

   비상상황실은 개성공단 및 금강산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챙기고, 현지 상황 파악 및 유관부처 협조 등의 업무를 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24시간 체제로 운영되며 매일 오전 8시 비상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통일부는 앞서 북한의 해안포 발사 소식이 알려진 직후 개성공관관리위원회와 금강산 지역에 나가 있는 현대아산 사업소를 통해 현지 체류인원의 신변안전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개성공단에는 976명, 금강산지역에는 14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현재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에 특별한 동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북측의 특이한 언동도 없다"며 "과거 핵실험 등의 전례로 볼 때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지역 내 북측 인원이 해안포 발사 소식을 인지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lkw777@yna.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