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콜로라도 의회, "푸에블로호 송환 결의"
- 김광일
- 2012-02-01 14: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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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호가 격침된 대동강에 옮겨져 있는 "푸에블로호"
미 해군 첩보함 푸에블로 호가 북한에 나포된지 44주년을 맞아 미 서부 콜로라도 주 의회가 푸에블로 호 송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국 콜로라도 주 의회는 23일 공화당 소속 살 페이스 하원 의원과 키스 스웨드페거 하원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북한에 나포된 미 해군 첩보함 푸에불로 호의 송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결의안은 올해 북한이 푸에블로 호를 공격한지 44주년이 되는 해라며 콜로라도 주에 푸에불로 호와 이름이 같은 마을이 있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콜로라도 주민들은 푸에블로 호 사건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이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최근 사망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를 계기로 푸에블로 호의 송환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을 발의한 키스 스웨드페거 의원은 "푸에블로호가 불행히도 지난 44년 동안 북한 주민들에 대한 선전용으로 사용 돼 왔다고 말했다"고 현지에서 발행되는 '치프틴'신문이 보도했다.
스웨드페거 의원은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푸에블로 호 승무원들의 희생을 항상 기억하고 푸에블로 호의 송환을 위행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에블로 호는 지난 1968년 1월 23일 승무원 83명을 태우고 동해상에서 정보수집 활동을 버이다. 북한 당국에 나포됐다.
당시 나포 과정에서 승무원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 했으며, 이들은 11개월 동안 북한에 억류됐다 모두 송환됐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최근 푸에블로호가 동해상 북한 영해에서 정탐행위를 하다 북한 해병에 나포 됐다며 미국을 또다시 비난했다.
북한은 현재 푸에블로호를 1866년 미국의 셔먼화를 격침시킨 평양 대동강변으로 옮겨와 미국의 대북 침략행위에 대한 선전장으로 활용 하고 있다.
(2012.1 .25) 출처 통일선교부 제 151호
주) 북한은 푸에블로호를 제국주의의 아성인 미국을 굴복시킨 승리의 상징물로 선전 하고 있으며 100여년 전에 "셔먼"호가 격침된 자리가 있는 대동강에 끌어다 놓고 미국의 역사적인 침약행위와 그를 물리친 조선의 기상을 자랑하는 반증자료로 활용 하고 있어 이 문제의 발전의 귀추에 관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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