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애
- 2012-01-25 16: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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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모든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며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민주주의 이념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로 참말로 인류의 지향을 우리현실에 맞게 적용한 합리적인 체제 이념이라고 생각 한다.
오늘의 이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이 땅에 자리 잡기 까지 에는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 위해 자신을 바쳐온 수많은 유명 무명의 진보적 인사들이 헌신이 깃들어 있으며 그들이 숭고한 애국의 결실이다.
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이념들은 인류의 지향을 반영한 진보적인 체제로, 사회 발전을 이끌어 온 사상으로 친근하게 안겨져 와야 하는 정치용어 라고 본다.
그런데 탈북자의 한 사람으로서 본다면 북한도 “민주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공화국이라는 것에서 이 용어의 활용에 대하여 회의 적인 생각을 가질 때가 있다.
국제 사회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호로 알려진 북한의 “민주주의”가 공산체제의 허위와 세습 독재를 가리기 위한 외피 인 것이 분명한데도 진정한 민주주의에는 북한도 수용되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들의 정체성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한다.
물론 민주주의란 용어 자체로 본다면 북한보다 더한 체제도 수용 되어야 하는 포괄적인 의미라 하겠지만 북한 체제를 용어의 의미로 보아야 하는가 하는 것이다. 이런 견해로 본다면 자신의 체제 존속을 위하여 수백만 명을 아사 시키고 수십만 명을 정치범 수용소에 가두어 놓고 학살해 가는 북한 체제도 존재 하며 상존 할 수 있다는 명분을 제공 하는 빌미가 되지 않겠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민주주의라는 범위에서 “민주주의”를 도용하여 자신의 독재 정치를 세습하고 있는 북한 체제에 대하여 과연 인류의 이상으로의 지향적인 변화를 기대 할 수가 있을 가...? 정말 회의 적이어 지며 자유민주주의라 하니 참으로 다양한 견해와 주장들이 그 소리들을 내고 있어 어느 것이 진정으로 인류의 지향을 대변하는 것인지 그 진의가 분명치 않다.
북한에서 살아온 탈북자로서는 북한 체제를 옹호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주장의 정당성을 역설하며 진보라 지칭 되고 있는데 이것이야 말로 진보를 도용한 역사의 퇴보라고 본다.
이들의 논리대로 라면 현 북한 정권이 진보적이라는 것인데 일당 독재를 실시하는 체제가 진보인가 묻게 된다.
오늘에 와서 북한 정권을 옹호 하며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북한에서라면 자신들의 주견에 대하여 한마디도 언급 할 수 없는 세상이라는 것을 알고나 있으며 그런 주장을 하고 있을 가...? 물론 각자는 자신의 견해에 따라 그 어떤 주장을 할 수도 있고 그 어떤 이념을 지지 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북한 체제도 용납 될 수 있다고 한다면 이것은 민주주인 것이 아니라 독재자에 대한 추종이며 인류에 대한 모독이다.
세계에 우뚝 솟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지만 남한 사회를 둘러보니 어느 것이 진보고 어느 것이 보수인지 그 한계가 분명치 않는 것이 현 정국이다.
진보가 피 줄 세워 규탄하는 오늘의 보수들을 보면 어제 날 군부 독재 시절에는 학원의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싸우던 애국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오늘의 진보라 하는 진영에는 북한을 추종하던 “주사파”학생들이 있다.
북한 정권의 정신적 지주인 “주체사상”에 대하여서는 이론상으로 그 창시와 사회 발전에 대한 유용성에 있어서 심오한 연구가 있어야 하겠지만 그 사상이 2300만을 노예화 시키는데 크게 일조 하였다는 현실을 직시 해 보아야 한다.
북한은 주체사상으로 모든 것을 진행해 왔으며 그 사상에 기초를 두고 일개인의 우상화 실현을 위하여 인민들을 우매화 적으로 세뇌 시켰다.
진보라 지칭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추종하는 그 사상에 의하여 수백만 사람들이 죽어간 사실과 왜 그들이 죽어야만 했는가를 알고나 추종하는가...? 진보라 함은 사회의 발전을 말하는데 주체사상이 도입 되어 산생 시킨 그 비참한 현실이 그들의 눈에는 진보로 보이는가? 아니면 분명한 그 사실을 그들은 의식적으로 보려고 하지 않았는가...?
북한 체제를 지지 하며 추종하는 사람들은 먼저 이 물음에 답하고 자신들이 이념이 진정한 진보를 위함 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성을 가진 인간이라면 북한 체제를 추종하는 자신들을 진보라 말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탈북자의 한사람으로서 말하고 싶은 것이라면 진보라 하며 종북 추종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무슨 이념과 이념의 주장을 말하지 말고 진정으로 인류의 편에 서서 진리를 찾아보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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