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한국공관 체류 탈북자 모두 입국
- 지일
- 2012-05-17 11:13:18
- 조회수 : 1,378
중국 내 한국공관에 장기 체류하고 있던 탈북자 6명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입국한 4명에 이어 한국공관에 머물던 10명의 탈북자가 모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17일 정부 당국은 “중국 정부는 지난주 선양과 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에 체류 중이던 탈북자 6명의 한국행을 허용했으며 이들은 곧바로 제3국을 거쳐 한국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국으로 들어온 탈북자 중에는 북한에서 숨진 국군포로 2명의 탈북자 가족 5명도 포함돼 있다. 중국은 지난 12일 이명박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하기 직전 탈북자 6명의 한국행 허용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중국은 주중 한국 공관에 체류하는 탈북자들의 출국 허가를 3년 가까이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지난달 초 주베이징 한국 총영사관에 3년 가까이 머물고 있던 국군포로 백종규씨(사망) 가족 3명과 미성년자 1명 등 탈북자 4명의 한국행을 허용했다.
현재 탈북자들은 국내 모처에서 관계기관의 합동신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자들의 잇단 한국행 허용은 중국 탈북자 정책의 방향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조심스럽게 해석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정부 당국은 “중국 정부는 지난주 선양과 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에 체류 중이던 탈북자 6명의 한국행을 허용했으며 이들은 곧바로 제3국을 거쳐 한국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국으로 들어온 탈북자 중에는 북한에서 숨진 국군포로 2명의 탈북자 가족 5명도 포함돼 있다. 중국은 지난 12일 이명박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하기 직전 탈북자 6명의 한국행 허용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중국은 주중 한국 공관에 체류하는 탈북자들의 출국 허가를 3년 가까이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지난달 초 주베이징 한국 총영사관에 3년 가까이 머물고 있던 국군포로 백종규씨(사망) 가족 3명과 미성년자 1명 등 탈북자 4명의 한국행을 허용했다.
현재 탈북자들은 국내 모처에서 관계기관의 합동신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자들의 잇단 한국행 허용은 중국 탈북자 정책의 방향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조심스럽게 해석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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