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화
- 2012-08-25 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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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새누리당의 대선주자로 뽑힌 박근혜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김영삼 전(前) 대통령은 요즘 대통령들은 “애국심”에 대한 발언을 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언제부터 애국심(愛國心)“이 대통령만 강조할 ”단어“가 되어 버렸을가, 씁쓸하다.
누구에게나 사랑할 있는 권리도 있고 사랑받을 권리도 있다.
하지만 “애국심(愛國心)”은 다르다.
왜냐하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이 땅에 태어나 이 땅에 살면서 이 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데 언제부터 “애국심”은 누구에 해당한 단어처럼 되어버렸다.
더 중요한 것은 “애국심”에 대하여 강조하는 대통령마저 없다니 언제부터 우리의 나라사랑이 이렇게 되어 버렸을 가?
나라의 분단으로 우리의 애국심도 분(分)단(斷)되었나?
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온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독도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일본 외무성 부대신이 8.15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수영으로 횡단한 배우 송일국씨에 대하여 앞으로 일본으로 올수 없을 것이라는 야비한 발언을 한데 대하여 그는 “대한민국 만세”라는 세 아들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화답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만세”는 송일국씨의 세 아들의 이름이자 나라사랑을 일컽는 말이기도 한다.
그가 장군의 손자여서 애국심이 남다른 것인가?
아니면 대통령만 애국심이 많아야 하는 가?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그 누구나 스스로가 이 나라를 사랑해야 하지 않을 가?
이 땅에 태를 묻고 날마다 이 땅을 밟으며 이 나라의 정기를 먹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애국심은 당연지사다.
총을 들고 전장에 나가야만 애국심이 있는 것이 아니고 애국을 떠든다고 애국자는 더더욱 아니다.
하지만 이석기와 같이 애국가를 부정하고 임수경, 노수희와 같이 북한으로 밀 입북해 북한체제에 동조하는 자. 민주와 진보라는 허울 좋은 껍데기로 정체를 숨기고 우리의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음으로 양으로 부정하는 자들에게 과연 애국심이라는 단어가 통할 것인가?
이 나라의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이 북한을 그대로 답습한 낮은 단계의 통일방안을 주장하지 않는가 하면 안보의식이 불분명한 어중이떠중이가 한순간의 인기를 틈타 대통령을 넘보고 있다.
이 나라의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도 철저하고 명확한 안보의식을 가진 사람이여만 한다.
북한의 3대 세습을 인정하고 북한을 무원칙하게 포용하고 우리의 체제를 부정하는 비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자들이 대통령을 넘보고 있다.
정치(政治)를 모르는 대통령, 안보에 관심이 없는 대통령, 한입으로 두말하면서 거짓말을 슬슬 버릇처럼 내뱉는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세계도처에서 우리의 나라사랑을 몸으로 표현하는 “애국자(愛國者)”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우리의 나라사랑을 더욱 발휘할 때가 되었다.
독도를 넘보는 후안무치한 일본에게 똘돌 뭉친 5천만의 애국심이 필요하고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영령들에게 우리의 애국심을 검증받을 때가 되었다.
애국심은 그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나라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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