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화
- 2012-10-04 18: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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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이 또다시 전쟁분위기를 조성하며 소란을 피우고 있다고 한다.
부업지에 동원되었던 군인들을 부대로 복귀시키고 후방지역의 군인들까지 군복을 입고 신발까지 신은 채로 취침하라는 등 때 없이 전쟁공포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북한의 전쟁분위기소동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때 없이 준전시선포나 일방적인 전쟁공포를 조성시키고 죄 없는 남한을 들먹이고 일상에 지친 주민들을 들볶는 것은 지난 휴전 후 끊임없이 반복되어온 일상이나 마찬가지이다.
최근에 떠도는 고모 김경희의 병중설과 든든치 못한 자신의 체제를 더욱 완비하려는 김정은의 전략적의도가 확연히 들여다보이는 상투적인 술책이 또 요동을 치는 듯하다.
무엇보다도 軍을 장악해야만 자신의 통치체계의 완벽함을 느끼련만 하루아침에 타고 앉은 권자가 마냥 든든치만은 않은 모양새다.
하루가 멀다하게 北韓 어선들이 기웃거리는 서해북방한계선도 그 하나이다.
기어이 경고사격까지 받고야 돌아가는 北韓 어선들이 또 어떤 빌미를 제공하고 도발의 기회를 조성할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이다.
그들은 원인제공자들이고 도발자들이다.
그들에게는 이유가 없다.
그들은 무법주의자들이고 전쟁광신자들이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그랬고 김정은도 또 같은 수법으로 권력유지에 광분하고 있다.
그들은 앞에서는 “평화”를 외치고 “통일”을 주장하면서 “전쟁”이라는 단어도 입에 달고 산다.
북한에서는 “전쟁”이 없는 “통일”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들은 수백만의 아사자가 생겨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전쟁준비만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을 멘 군인이 쓰러져도 “핵무기”하나만 가지면 된다는 게 북한의 입장이다.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도“자폭정신”이 강한 사람들이 북한 군인들이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사진 한 장을 위해서 아까운 목숨마저 희생하는 사람들이 북한사람들이다.
그런데 요즘 안타까운 일이 있다.
세계유일의 분단국인 우리 대한민국에서 “안보”라는 말을 싫어하고 있다.
가당치도 않은 망국적인 6.15선언이요. 10.4 선언이요 떠들면서 反헌법적. 反국가적행위를 공공연히 떠드는 사람들이 대통령을 넘보고 있다.
어떻게 북한과 “민족공조”가 이루어 질수 있고 연방제통일을 할 수 있는 가?
말도 안 되는 이러한 매국적 선언들을 대통령공약에 버젓이 내세우고 국민통합을 부르짖는 자들이 왜 이 나라의 대통령을 하려고 하는가?
대한민국 국민들은 안보의식이 없는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 국민이 피로써 지켜오고 발전시켜온 더없이 소중한 이 땅을 “연방제“라는 올가미를 씌워 김정은에게 통째로 섬겨 바치려는 그런 무딘 의식을 가진 사람, 안보라는 단어조차 쓰기를 거부하는 그런 무 개념인 사람이 감히 이 나라의 대통령을 넘본다.
무례하게 남한의 대선에 끼어들어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북한의 꼴도 우습지만 “종북”과 “친북”조차 가리지 못하는 개념 없는 자들은 대통령자격이 없다.
언제가지 북한의 상투적인 수법에 휘말려 퍼주고 뺨 맞는 식으로 살아갈 것인가?
지난 60여 년 동안의 수많은 교훈과 경험이 보여 준다.
우리 대한민국은 북한처럼 그 누구 개인의 것이 아닌 우리 국민 모두의 것이다.
이 나라를 지키는 사람도 우리 국민이고 이 나라의 대통령은 그런 국민을 이끌어가야 할 선두자이다.
어떤 대통령을 뽑아야 우리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을지는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풀어가야 할 최대의 과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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