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지시에 의해 북한보위부 컴퓨터 열풍
- 지일
- 2012-06-19 11: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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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NK지식인연대의 현지 통신원에 의하면 보위부원들이 컴퓨터 활용기술을 습득할 데 대한 김정은의 지시로 인해 도, 시, 군 보위부에 컴퓨터(학습)실이 생겨났다고 한다.
4월말, 전달된 김정은의 지시는 보위부원 전체가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게끔 준비해야 된다는 내용으로서 내부 능력향상을 위한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해당 소식통에 의하면 김정은이 국가안전보위부 대학(일명 보위대학)의 교육, 운영 상황을 알아보던 자리에서 보위부원들의 전반적인 컴퓨터 활용수준과 관련해 지적하면서 이와 같은 지시를 한 것이며, 이후 도, 시, 군 보위부에서는 컴퓨터학습 열풍이 일고 있다고 한다.
국가안전보위부에서 컴퓨터를 위주로 한 첨단장비사용을 일반화하고 보위부원들의 컴퓨터 활용에 대해 직접 지시한 것은 김정일 생존당시부터 국가안전보위부의 업무를 관장해온 김정은이 국가안전보위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으며, 그 지위와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5월부터 각 도, 시 보위부에서는 컴퓨터실을 개설하고 컴퓨터 기초기술보급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한다. 컴퓨터 교육을 위해 각 지역에 위치한 컴퓨터센터에서 인원이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퇴근 시간 이후 1시간씩 컴퓨터 학습을 시행하고 있으며, 컴퓨터센터에서 파견된 교육인원들은 보위부원들의 학습정형을 체크하여 보위부에 보고한다고 한다.
이처럼 전자장비의 도입, 컴퓨터 활용 등은 북한의 체제유지에서 사활적인 부분인 국가안전보위부를 더욱 강화하고 그 수준을 높여 사회전반에 대한 감시와 통제의 범위를 넓히고 기존보다 세밀하게 진행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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