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열차에서 금괴 12kg 소지여성 체포
- 성애
- 2012-05-17 10: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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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NK지식인연대의 현지 통신원에 의하면 지난 5월 3일 평양역을 출발하여 혜산역으로 향하던 평양-혜산행 1열차에서 금괴 12kg을 소지한 여성이 체포되었다고 한다.
체포된 (30대)여성은 함흥역을 출발하기 전 불의에 기차에 오른 중앙 철도 검찰소 검사들에 의해 연행되었는데 큰 반항 없이 태연한 자세로 나갔다고 한다.
해당 열차의 승무원들의 말에 의하면 검열성원들이 여성의 가방에서 금괴 1kg짜리 12개를 발견하였는데 이미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 누군가의 사전의 신고로 체포되었다는 것이다.
여성이 소지하고 있던 금은 개인들이 생산하거나 금광에서 나온 금덩어리가 아니라 북한 표식이 있는 1kg 짜리 금괴로서 국가에서 소장하고 있던 물건이었다고 한다.
다른 소식에 의하면 중국과의 밀수가 활발해지면서 군수부문에서 사용되는 재료와 제품들의 유출도 잦다고 한다. 특히 이전 소련에서 수입했던 희금속재료들이 많은데 이것들은 헐값에 중국에 넘어가고 있으며, 그것마저 일부는 판매경로를 찾지 못해 중국인 밀수업자들에게 사기당하거나 보안기관에 단속당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현실은 국경지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각종 금속밀수의 영향으로 2경제 산하 군수공장들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리티움, 팔라디움 등 희금속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의 연속이라고 한다.
이번에 단속된 금괴도 표식이 있는 것으로 봐서 중앙은행이나 그 외 다른 기관에서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현재 금괴의 주인인 여성은 함경남도 보안국 집결소에 구류되어 중앙 철도 검찰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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