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화
- 2012-09-01 16: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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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북한(北韓)이 평안북도 영변 핵 단지 내에 건설 중인 경수로에서 최근 몇 개월 동안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핵시설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말이다.
2011년 3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불신이 높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만성전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이 핵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은 많은 사람들을 경악과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원전 선진국인 일본도 후쿠시마사고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은 온 세계가 인정한 사실이다.
일본의 후쿠시마가 우리나라와 1200km 떨어졌음에도 대한민국 국민들은 방사선물질의 한반도 유입설 때문에, 그리고 지금까지도 먹거리 안전 때문에 불안 해 하고 있다.
하물며 휴전선 220km밖에서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를 그것도 처음으로 짓고 있는 북한이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더군다나 북한이 IAEA 사찰단을 모두 쫓아낸 시점에서 제멋대로 짓고 잇는 경수로가 과연 안전문제에 얼마나 대비하고 있는지는 누구도 담보할 수 없는 기정사실이다.
요즘 북한의 3대 세습자 김정은이 물불을 모르고 군(軍)을 돌아치고 있다.
역시 자기의 숨통을 지켜줄 곳은 군(軍) 박에 없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누가 독재자의 후손이 아니랄 가봐 돌아치는 모양새가 심상치가 않다.
세상물정을 모르는 풋내기가 2300만의 운명을 또 어떤 구덩이에 밀어 넣을지는 아직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민생을 챙기는 것과는 거리가 먼 모양새다.
온 나라가 물난리로 아우성을 치고 있는데 시도 때도 없이 군(軍)을 돌아치고 뒤로는 공공연히 아무런 안전담보가 없는 핵시설을 완비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은 김정은 자신의 운명을 앞당기는 구덩이를 파고 잇는 격이다.
북한의 정전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평양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주민들은 이미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되었지만 영변의 정전은 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피해를 예상해야 한다,
북한이 몇 년 전에 외신기자들까지 불러들여 냉각탑을 폭파하는 등의 대형 쇼를 연출했지만 쇼는 역시 쇼이다.
마음만 먹으면 국제법 파기 같은 것쯤은 애들 장난으로 여기는 무례한 곳이 바로 북한이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 다”는 말은 북한을 두고 생겨난 속담이다.
인류의 평화와 세계의 평화에 부합하지 않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책임질 능력이 없다면
북한의 핵시설은 절대로 두고만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인민의 목숨 같은 건 안중에 없고 밖으로는 국제사회에 구호물자의 명목으로 구걸을 하고 내부로는 군력(軍力)을 강화하여 저들의 가증스러운 목숨을 연장해온 북한의 꾀에 더는 당해서는 안될 것이다.
북한정부가 쌀이 없어 인민을 굶겨죽이는 것도 아니고 남한이 지원을 안 하고 국재사회가 지원을 안 한다고 해서 북한이 망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원초적으로 남을 뜯어내어 제 배를 불리우 는데 습관이 된 못된 자들이고 “동족”과 “형제”의 탈을 이용해 남한을 등쳐먹는데 습관이 된 자들이다.
김일성이 그랬고 김정일이 그랬고 김정은 바로 그런 꾀를 또 이용하려 하고 있다.
“될성 푸른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 고 독재자의 손자, 아들에게서 선한 양의 가면을 찾는 자체가 이상한 생각이다.
저들의 집권을 위해서는 언제든지 말을 바꿀 수 있는 자, 권력을 위해선 언제든지 인민을 총알받이로 내세울 수 있는 자가 김정은이다.
하루아침에 인민의 수령으로 둔갑한 사생아가 또다시 “핵”을 미끼로 세계와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
퍼주고 퍼줘도 밑빠진 독처럼 끝없이 “가난”한 북한(北韓)이지만 군력(軍力)강화에는 퍼내고 퍼내도 마르지 않는 야망을 창출하는 곳이 바로 북한(北韓)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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