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화
- 2012-07-16 16: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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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어용나팔수 조선중앙통신이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조평통)가 16일 남한과 미국정부의 지령을 받고 북한에 침투된 테러행위를 적발했다고 떠들었다고 한다.
“조평통” 대변인의 성명이라는 것을 들여다보면 얼마 전 남한정보기관의 지령을 받고 북한에 침투한 이른바 테러분자들이 적발, 체포되었는데 동상과 대 기념비를 파괴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북한의 인민들이 인제야 눈을 뜨기 시작하는가 보다.
북한이 얘기하는 이른바 체포되었다고 하는 자들이 (월남도주자) 탈북자라고 하니 그건 더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접하고 나만의 “행복”에만 도취되어 있는 동안 용감한 열혈투사들이 목숨을 바쳐 북한을 구하려고 나섰으니 진정으로 그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벌써 그랬어야 했다.
북한의 진정한 의도가 탈북자들을 “범죄자, 반역자”로 몰아가자는 것이지만 실제로 이름 하나 정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는 걸 보면 또 어느 고망년 적에 써먹던 눈감고 아웅 하는 식의 거짓임에 틀림없다.
생전에 인민의 어버이로 군림하고 죽어서도 인민의 피땀으로 기생하는 버러지 같은 두 독재자들의 동상을 스스로의 손으로 없애버리지는 못할망정 목숨을 건 의병들의 활약으로 그들의 흉상이 박살나 버린다면 그보다 더 큰 경사가 있을 가?
북한이 “최고 존엄”이라고 일 컽는 두 독재자는 죽어서도 인민들을 못살게 구는 독재의 원흉이다.
수백만의 아사자와 수만의 난민을 발생시킨 주범, 세계최악의 인권유린지대를 만든 산생시킨 주범, 통일의 걸림돌 깡통정치인 김일성 3대 세습이 너무 싫어서 드디어 북한주민이 일어난 모양이다.
북한주민이나 남한주민이나 한민족이 바라는 경사가 왠지 일찌감치 찾아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좋은 소식이 예감 없이 찾아온다면 그야말로 넝쿨째 굴러오는 호박이다.
북한의 거짓말에 속을 사람이 누구도 없지만 테러범들을 보낸 대한민국이 국제법위반을 했다느니, 엄중한 후과에 대하여 책임을 지라느니 하고 떠드니 가소롭다는 말이 저절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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