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커스 날조기사의 내막
  • 림일
  • 2012-11-05 07: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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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포커스 날조기사의 내막

 

탈북자 인터넷신문 <뉴포커스>가 11월 2일자로 소개한 “박 후보 지지 탈북자연대 모임명단” 이란 기사에서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가 마치도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반대모임에 가입한 모양의 내용을 실었다.

 

아래는 <뉴포커스> 기사 일부 내용이다.

 

...한편 탈북자들 중 유일하게 강철환(북한전략센터 대표) 씨가 反 박근혜 보수조직인 범국민대통령추진위원회 중앙위원으로 선출되어 눈길을 끌었다. 강남교회 김성광 목사의 구국기도회가 주도하는 범국민대통령추진위원회는 박근혜 후보의 6.15선언, 10.4선언 존중 발언을 문제 삼아 최우원 부산대학교 교수를 대통령후보로 선출한 신보수조직이다.

 

범국민대통령추진위원회는 회원명단을 조선일보 2012년 10월 13일자로 공개했는데 여기서 강철환 씨는 중앙위원으로 명시돼 있다. 뉴포커스가 범국민대통령추진위원회에 확인해 본 결과 강철환 씨의 중앙위원 임명은 사실로 확인됐다. 강철환 씨는 지난 4월 총선 당시 새누리당 탈북자 비례대표로 신청했었지만 조명철 의원이 비례대표 4번으로 임명되면서 헤프닝으로 끝났다...

  

<통일신문> 논설위원인 필자가 알고 있는 범국민대통령추진위원회는 박근혜 반대단체가 아니다. 그리고 조선일보 2012년 10월 13일자 A30면 하단 광고란에 실린 <범국민 대통령 추진위원회> 명단에는 분명히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와 장진성 뉴포커스 대표가 함께 올라 있다.

 

사실이 이런데도 위와 같은 날조기사를 내보낸 뉴포커스는 공정한 언론보도의 원칙을 철저히 위반했다. 언론의 생명은 신속과 공정이다. 세상이 다 아는 진실을 제 입맛대로 바꾸어 보도하는 뉴포커스는 각성하라.

 

지난 10월 18일 저녁 7시, 북한전략센터 사무실에서 강철환 대표가 이사로 소속된 <망명북한펜센터> 긴급이사회가 열렸다. 펜센터 이사로 필자도 참석했던 이날 회의 안건은 장진성 사무국장 해임건이다.

 

회의 며칠 전 장진성 씨는 강철환 대표에게 반대표를 요청했다. 그러나 장해성 이사장의 꼼꼼한 업무보고를 경청하고 ‘사무국장 자격이 없다.’고 판단한 강 이사는 다른 이사들처럼 찬성표를 던졌다. 회의 결과 7명의 이사 중 4명이 찬성, 1명이 불참, 1명이 기권으로 장진성 사무국장 해임건이 통과되었다.

 

아무리 봐도 위와 같이 날조된 기사는 특정인 보복성격이 짙다고 밖에 볼 수 있다. 개인적 감정을 공공의 이용물에 악용하는 장진성 뉴포커스 대표는 정정기사를 올리고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

 

- 림 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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