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삶을 아름답게 하는가
  • 조성구
  • 2013-02-25 08:56:10
  • 조회수 : 1,405
무엇이 삶을 아름답게 하는가

공동묘지 관리인에게 수년 동안 한 주일도 거르지 않고
한 여인으로부터 편지와 우편환이 동봉되어 왔다.


죽은 자기 아들의 무덤에 신선한 꽃다발을 갖다
놓아달라는 부탁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병색이 완연한 늙은 부인이
커다란 꽃다발을 안고 와서는 조용히 말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아들의 무덤에 꽃다발을
놓아주려고 왔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제가 앞으로 몇 주일밖에
더 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해서 말입니다."


관리인은 말없이 그 여인을 쳐다보다가
드디어 결심한 듯 말했다.


"부인, 저는 꽃을 사라고 부인이
계속 돈을 부쳐 주시는 것을 보고
늘 유감으로 생각했습니다."

"유감이라니요.?"
"유감이지요. 이곳에는 어느 누구도
그 꽃을 보거나 향내를 맡을 수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주립병원이나 정신병원 같은 곳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꽃을 볼 수도 있고 그 향내를
맡을 수도 있습니다.

부인 그런 곳에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무덤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부인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잠깐동안 앉아 있다가 한마디 말도 없이 가버리고 말았다.
몇 달이 지난 뒤 그 부인이 다시 찾아왔다.
"당신 말이 맞았어요. 나는 직접 꽃다발을 다른
사람들에게 갖다 주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사람들이 몹시 기뻐하더군 이요.

그리고 저도 기뻤지요.
의사는 어떻게 해서 내가 이렇게 다시 건강해졌는지
그 이유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삶의 목표를 다시 찾았습니다."

출처 :김득중, 휴먼북스 / 무엇이 삶을 아름답게 하는가중에서





미국의 카네기 공대 졸업생을 추적 조사한 결과
그들은 한결같이 이구동성으로
"성공하는데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은
15%밖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나머지 85%가 인간 관계였다"고 말합니다.

우리 주위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하찮다고 생각할 만한 작은 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잘 챙겨서
여러 사람과 좋은관계를 맺어온 것을 봅니다.

그들은 특히 "세 가지 방문"을 잘 했는데
"입의 방문", "손의 방문"
그리고 "발의 방문"입니다.

"입의 방문"은
전화나 말로써
사람을 부드럽게 하며 칭찬하는 것이고
용기를 주는 방문

"손의 방문"은
편지를 써서 사랑하는
진솔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

"발의 방문"은
상대가 병들거나 어려움이 있을 때
찾아가는 것을 의미

바로 이런 것을 잘 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고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 맛입니다.
칭찬은 할수록 늘고
편지는 쓸수록 감동을 주며
어려운 이는 찾아갈수록 친근해집니다.

인간관계에 감동을 주는 사람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성구-

대통령 취임식 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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