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가져다 준 선물
  • 조성구
  • 2013-01-16 10:25:08
  • 조회수 : 1,312
나이가 가져다 준 선물    

젊은 날에 받은 선물은
그냥 고맙게 받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가슴으로 받는다

젊은 날의 친구의 푸념은
소화해 내기가 부담이 되었지만
지금은 가슴이 절절해져 옴을느낀다

젊은 날에 친구가 잘 되는걸 보면
부러움의 대상이였지만
지금은 친구가 행복해 하는만큼 같이 행복하다

젊은 날에 친구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면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자연스럽다

젊은 날의 친구의 아픔은
그냥 지켜만 보았지만
지금은 나의 아픔처럼 느껴진다

젊은 날의 나의 기도는 나를 위한 기도요
나를 위해 흘린 눈물의 기도였지만
지금의 기도는 남을 위한 기도에 눈물이 더 뜨겁다

젊은 날의 친구는
지적인 친구를 좋아했지만
지금의 친구는 눈으로 느낌으로 통하는
마음을 읽어주는 편안한 친구가좋다

젊은 날의 친구는
전화로 모든걸 함께 했지만
이제는 얼굴 마주보며 따스한 온기를 느끼며
가까운 거리라도 여행으로 대신하고 싶다.

- 좋은 글 중에서 -  


시저가 큰 잔치를 마련해 놓고
많은 귀족들과 친구들을 초청했습니다.

그런데 잔칫날은
아주 좋지 못한 날씨였습니다.

시저는 기분이 몹시 상해 화를 내다가
엉뚱한 명령을 부하들에게 내렸습니다.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라는 것이었습니다.
부하들은 하늘을 향해 활을 쏘았습니다.

그러나 부하들이 쏜 화살은 되돌아와서 그들
머리에 떨어져 많은 중상자가 생겼을 뿐입니다.

어떠한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원망과
불평을 하기 쉽습니다.

하늘을, 타인을, 환경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원망은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와
박히는 화살에 불과한 것입니다.

원망을 감사로 바꿀 때,
마른 가지에서 장미꽃이 피듯
영혼에 물기가 오르고
그것이 삶의 생수가 되지 않을는지요
자신을 한번 돌아보세요

혹시나 나에게 화살의 시위를
겨누고 있는것은 아닌지
 
눈오는 수요일
오늘도 성구는 여러분을
사랑하렵니다
-성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