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 조성구
- 2013-02-21 08:52:19
- 조회수 : 1,361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은
그 사람이 녹이 슬어 못쓰는 연장처럼
망가지기를 바라는 일이다.
내 마음이 그에게 다가가
그의 몸이 산화되는 쇠처럼
군데군데 벌겋게 부스러지기 시작하여
연모 구실을 못하게 되길 바라는 일이다.
그래서 버림받거나 버려지게 되기를 바라는 일이다.
그러나 곁에 있는 내 몸도
함께 녹이 슬어 가는 것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다.
누군가를 욕하고 비난하는 일은
내 비난이 독이 되어 그가 쓰러지기를 바라는 일이다.
그에 대한 나의 비난의 소리가 귀에 들어가
그도 아파하고 상처받기를 바라는 일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비난과 저주는 독초와같아서,
그에 대한 독설이 계속되는 동안
독을 품고 있는 일이어서
그 독은 내 몸에도 똑같이 스며든다.
그 독으로 내가 먼저 쓰러지기도 한다.
누군가를 원망하느 일은 예리한 칼날로
그의 마음 한 복판을 베어내는 일이다.
내 원망하는 소리가 그의 귀에 다가가
그가 피 흘리며 아파하기를 바라는 일이다.
그러나 그의 마음과 육신에 칼질을 하는 동안
나도 그 칼에 몸 어딘가를 베이는 일이다.
나도 수없이 피 흘리며 상처받는 일이다.
나는 피 한방울 흘리지 않으며
상대방만 피 흘리게 할 수 있는 싸움은 없다.
미워하지 않음으로써 미움을 넘어서고,
분노하지 않음으로써 불길로 나를 태우지 않으며,
욕하고 비난하지 않음으로써 내가 먼저 쓰러지지 않고,
원망하지 않음으로써 원망을 극복하고,
성내지 않음으로써 상처받지 않는 일은
상대방도 나도 죽이는 일에서 벗어나
나도 살리고 상대방도 살게 하는 일이다.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 도종환-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은
그 사람이 녹이 슬어 못쓰는 연장처럼
망가지기를 바라는 일이다.
내 마음이 그에게 다가가
그의 몸이 산화되는 쇠처럼
군데군데 벌겋게 부스러지기 시작하여
연모 구실을 못하게 되길 바라는 일이다.
그래서 버림받거나 버려지게 되기를 바라는 일이다.
그러나 곁에 있는 내 몸도
함께 녹이 슬어 가는 것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다.
누군가를 욕하고 비난하는 일은
내 비난이 독이 되어 그가 쓰러지기를 바라는 일이다.
그에 대한 나의 비난의 소리가 귀에 들어가
그도 아파하고 상처받기를 바라는 일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비난과 저주는 독초와같아서,
그에 대한 독설이 계속되는 동안
독을 품고 있는 일이어서
그 독은 내 몸에도 똑같이 스며든다.
그 독으로 내가 먼저 쓰러지기도 한다.
누군가를 원망하느 일은 예리한 칼날로
그의 마음 한 복판을 베어내는 일이다.
내 원망하는 소리가 그의 귀에 다가가
그가 피 흘리며 아파하기를 바라는 일이다.
그러나 그의 마음과 육신에 칼질을 하는 동안
나도 그 칼에 몸 어딘가를 베이는 일이다.
나도 수없이 피 흘리며 상처받는 일이다.
나는 피 한방울 흘리지 않으며
상대방만 피 흘리게 할 수 있는 싸움은 없다.
미워하지 않음으로써 미움을 넘어서고,
분노하지 않음으로써 불길로 나를 태우지 않으며,
욕하고 비난하지 않음으로써 내가 먼저 쓰러지지 않고,
원망하지 않음으로써 원망을 극복하고,
성내지 않음으로써 상처받지 않는 일은
상대방도 나도 죽이는 일에서 벗어나
나도 살리고 상대방도 살게 하는 일이다.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 도종환-
- 인간은 진정한 삶을 추구하려고 하며 그가치를 인식하면서 사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인간 외의 다른 동물과는 비교가 되지를 않습니다. 인간은 생각하는 지혜와 영혼이 있기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늘 깨어 있으면서 고귀한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발랄하고 신선하게 그 영혼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각은 곧 생산이요 유산입니다 자신보다 처지가 못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현재의 자신 생활에 만족해 하는 감사 기도를 올리는 마음은 참으로 거룩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영혼이 살아 있는 사람은 육신도 살아있으며 육신이 건강한 사람은 마음의 꽃을 세상에 활짝 피울 수가 있습니다. 그 마음의 꽃이야 말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의 영혼을 소생하게 하고 병든 이 땅의 아픔들을 감싸 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 2월 하구도 21일 목요일도
-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도 할께요
- 사랑합니다
- -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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