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하는 사랑
  • 조성구
  • 2013-05-10 10:03:05
  • 조회수 : 1,397
가슴으로 하는 사랑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사랑하는 일 인줄 알았습니다.

아무 것 가진 것 없어도
마음 하나만 있으면
충분한 것인 줄 알았습니다.

사랑은 바다처럼 넓고도 넓어
채워도 채워도 목이 마르고
주고 또 주어도 모자라고
받고 또 받아도 모자랍디다.

사랑은 시작만 있고
끝은 없는 줄 알았습니다.

마음에 차곡차곡 쌓아놓고
가슴에 소복소복 모아놓고
간직만 하고 있으면
좋은 줄 알았습니다.

쌓아놓고 보니 모아놓고 보니
병이 듭디다 상처가 납디다.

달아 날까봐
없어 질까봐 꼭꼭 쌓아 놓았더니
시들고 힘이 없어 죽어 갑디다.

때로는 문을 열어 바람도 주고
때로는 흘려보내 물기도 주고
때로는 자유롭게
놀려도 주고 그래야 한답니다.

가슴을 비우듯 보내주고
영혼을 앓듯 놓아주고
죽을 만큼 아파도 해봐야 한답디다.

모아둔 만큼 퍼내야 하고
쌓아둔 만큼 내주어야 하고
아플만큼 아파야 한단걸

수 없이 이별연습을 하고 난 후에야
알수 있겠습디다.

사랑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인 줄 알았는데

사랑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입디다.

- 좋은 글 중에서 -  

꽃은 나무가 피워내는 최고의
아름다움 이라지요?

꽃을 안다는 것은
아름다움을 안다는 것이죠

꽃은 저마다의 향기가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 진한
향을 맡을 수 있고,
좋은 향기는 오래도록 멀리 갑니다.

사람의 향기도 꽃과 마찬가지예요
사람도 백리향
천리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냥 몸에 뿌린 향수에서
나오는 향기가 아니라

사람이 내는 가장 좋은 향기는
말에서 풍겨 나온다고 하지요.

마음이 담긴 따뜻한 말
사랑이 가득 담긴 언어는
그 향기가 멀리멀리 갈 뿐 아니라
그 풍김이 오래오래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풍기는
인격의 향기는
바람이 없어도 북한민주화위원회 회원여러분들에게 전달 되지요

사랑합니다

-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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