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워
  • 조성구
  • 2013-03-12 16:09:20
  • 조회수 : 1,321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워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다고
비로소 가만가만 끄덕이고 싶습니다.

황금저택에...
명예의 꽃다발로 둘러싸여야만이
아름다운 삶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길지도 짧지도 않았으나
걸어온 길에는 그립게
찍혀진 발자국들도
소중하고 영원한 느낌표가 되어 주는
사람과 얘기거리도 있었노라고...

작아서 시시하나 안 잊히는
사건들도 이제 돌아보니 영원히
느낌표가 되어 있었노라고...

그래서 우리의 지난 날들은
아름답고 아름다웠느니...

앞으로도 절대로 초조하지 말며
순리로 다만 성실을 다하며
작아도 알차게, 예쁘게 살면서,

이 작은 가슴 가득히 영원한
느낌표를 채워 가자고...
그것들은 보석보다 아름답고 귀중한
우리의 추억과 재산이라고...
우리만 아는 미소를 건네 주고 싶습니다.

미인이 못 되어도...
일등을 못 했어도...
출세하지 못했어도...
고루고루 갖춰 놓고 살지는 못해도...

우정과 사랑은 내것이었듯이
아니 나아가서 우리의 것이듯이
앞으로도 나는 그렇게 살고자 합니다.

그대 내 가슴에
영원한 느낌표로 자욱져 있듯이
나도 그대 가슴 어디에나
영원한 느낌표로 살아있고 싶습니다.

- 유안진님의 글 중에서 -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는 단 한 가지 뿐입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그것을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잃고 난 후에 그 소중함을 깨닫지만
이미 때는 늦어 버린 뒤입니다.

눈 들어 세상을 보면
우리는 열 손가락으로는 다 헤아릴 수 없는
행복에 둘러 싸여 있습니다.

우리가 불행을 헤아리는 데만
손가락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많은 행복을 외면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눈을 들어 주위를 다시 한번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찬찬히 내주위에 있는 행복을
손가락 하나 하나 꼽아 가며 헤아려 보십시오

그러는 사이 성구를 아시는 여러분은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변해 있을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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