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름다운 사람
  • 조성구
  • 2013-05-27 07:28:40
  • 조회수 : 1,455
참 아름다운 사람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
그것이 아무리 보잘 것 없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사랑 또한 아름답고
값진 것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나의 자유가 중요하듯이
남의 자유도 똑같이 존중해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이 맞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짓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
"너 때문이야" 라는 변명이 아니라
"내 탓이야" 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기나긴 인생 길의 결승점에 1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 보다는
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
힘들어하는 이의 손을 잡아주며 함께 갈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받은 것들을 기억하기보다는
늘 못다준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세상의 시인들이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수많은 시를 쓰듯이
살아가는 동안
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길을 찾아 가 보십시요.

시인들의 시처럼
길이 환하게 열릴 것입니다
사랑은
마음 속에 저울 하나를 들여 놓는 것
두 마음이 그 저울의 수평을 이루는 것입니다

한쪽으로 눈금이 기울어질 때
기울어지는 눈금만큼 마음을 주고받으며
저울의 수평을 지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꽃처럼 고운 날도 있지만
두 사람의 눈빛으로 밝혀야 될 그늘도 참 많습니다

어느 날
공중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아득해질 때
여러분이 먼저 그 빗방울이 스며들 수 있는
마른 땅이 된다면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 내리는 나사말처럼
어디서든 길을 낼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보물섬 지도보다
더 빛나는 삶의 지도를 가질 것입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성구는

여러분이 있어 세상은 정말 살만 하다고
가끔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날이 올 것을 기대해 봅니다.

사랑합니다

-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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