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힘들 때마다
  • 조성구
  • 2013-05-02 07: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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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힘들 때마다
     
맘놓고 나를 찾아와도
언제나 같은 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그대를 지켜주는
그대의 그리움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하늘같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그대가 씩씩하게 잘 살아가다가
혹시라도 그러면 안되겠지만
정말 어쩌다가 혹시라도
힘이 들고 지칠 때가 있다면

그럴 땐 내가 이렇게 높은 곳에서
그대를 바라보고 있노라고
고개 떨굼 대신 나를 보아 달라고
그렇게 나는 한자리에
그대를 기다리고 있었노라고

나는 그대에게
그렇게 말 할 수 있는
하늘 같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화창한 봄 5월 2일 목요일 아침
성구는 여러분을 사랑하려고
힘차게 출발합니다
 
사랑합니다
-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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