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마음은 청춘이고 싶다
  • 조성구
  • 2013-08-21 07:02:12
  • 조회수 : 1,420
아직 마음은 청춘이고 싶다    

앞만보며 그 무엇을 찾아 달려온
나의 삶
수 만은 사연들이 가슴을 적시어온다.

모든게 부족하기만 하고 무엇하나
만족스럽게 이룩한것 하나없이
벌써 젊음을  넘어 저물어가는 황혼길

언덕까지 달려왔나 하는 아쉬움들이
창밖에 뿌려지는 장대비에 젖어
슬픔으로 더욱 더 엄습해 온다.

아직도 남아 있는 헛욕심 많아
버리고 살아야지 함은
잠시 스쳐가는 자기 위안이 아닐까 싶다.

인생은 하나씩 잃어 가는 것인데도
혼자있어서  외로운 시간에
잊지 못하고 찾아드는 지난일 들은
가슴 저려 아푸면서도
지난날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이렇게 다시 지난일 들을
다시 아름답게 생각할 수
있는것 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아직도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며 친구며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인생을 포기 할수가 없기에

초라한 모습 일지라도
뒤틀린 모습 다시 잡아 가며
새로운 인생길을 가고 싶다.

내 인생은 나만의 역사이고
남을 위한 역사가 되지 못한다.

아직 난 남긴것이 뚜렸이 없고
남길것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왜, 난 모르고 살아왔고 또 왜
살아 가야 하는지도 모르는 나다.

한여름 단 며칠을 노래하다
돌아갈줄 모르고 몇년을 숨어 지낸
매미의 삶과 무엇이 다를까...

남아 있는 삶이 이번 장마가 지난후
슬피우는 듯 노래 할
매미같은 삶일지 몰라도

남은 인생을 더 깊이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며 기대어 편히 쉴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를 찾으려 한다.

볼품없이 시들어 가는 육체의 슬픔으로
서있는 듯한 말하고 싶지 않은 나이가
중년의 이 나이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아직은 청춘이고 싶다.

- 좋은 글 중에서 - 

마음이 맑은 사람은
아무리 강한자에게도 흔들리지 않고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약한자에게도
쉽게 휘말리기 마련 이라고합니다.

맑음이 되려면 먼저
최초의 자신을 잃지 말아야 하지요.

가치관이 분명하고
그에 따르는 품행이 명백한 사람은
어느 경우든 자신을 되찾기 마련이지요.

언제 어디서나
자기를 잃지 않는 사람
그리하여
언제 어디서나 의젓한 사람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바닷가의 수많은 모래알 중에서도
그저 딩굴며 씻기며
고요하게 나를 지켜낸 조가비처럼
바로 내 안의 주인이 되는 것 입니다.

주인이 되거든,
옛날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주인이 되어 옛날을 생각하면
미움이 생깁니다

미움은 언뜻 생각하면
미움을 받는 자가 불행한 듯 하지만
실상은 미워하는 자가
참으로 불행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미움 없는 하루 속으로
그렇게 곱게 곱게 씻겨 가시길요

사랑합니다

-성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