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지나간다
  • 조성구
  • 2013-06-28 0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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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지나간다    

개울가에 앉아 무심히 귀 기울이고 있으면
몸만이 아니라
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는다.

좋은 일이든 궂은 일이든 우리가 겪는 것은
모두가 한때일 뿐,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은
세월도 그렇고 인심도 그렇고
세상만사가 다 흘러가며 변한다.

인간사도 전 생애의 과정을 보면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이 지나가는
한때의 감정이다.
이 세상에서 고정불변한 채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세상일이란 내 자신이 지금 당장 겪고 있을 때는
견디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런 일도
지내 놓고 보면 그때 그곳에 그 나름의 이유와
의미가 있었음을 뒤늦게 알아차린다.

이 세상일에 원인 없는 결과 가 없듯이
그 누구도 아닌 우리들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우리 스스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겪는 온갖 고통과
그 고통을 이겨 내기 위한 의지적인 노력은
다른 한편 이 다움에 새로운 열매가 될 것이다.
이 어려움을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는가에 따라
미래의 우리 모습은 결정된다.

- 좋은 글 중에서 -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가슴 한쪽이
베인 것 같은 통증을 느낄 만치 낯선 그리움 한 조각
간직하고 있지 않는 사람 어디 있을까요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그 사람의 어깨에
기대어 참고 또 참았던 뜨거운 눈물 펑펑 쏟아내고
싶을 만큼 보고 싶은 한사람 없는 이 어디 있을까요?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생각만으로도
목이 메어 숨이 턱 하고 멎어 버릴 만치
오랜 세월 눈물로 씻어도 씻겨지지 않는
슬픔 한 조각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요?

누구나 살면서 어느 순간에 목에 걸린 가시처럼
뱉을 수도 삼킬 수도 없을 만치
아물지 않고 아픔으로 남아 있는
상처 한 조각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요?

우리 이 모든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서로 보듬어 주며 사는 것은 어떨까요?

 
2013년 6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7월을 맞이 하시길요

사랑합니다

-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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