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정
- 2013-06-20 22: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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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민보안부가 특별담화문까지 발표하여 저들의 ‘최고 존엄’을 중상, 모독하는 탈북자들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실제적인 행동을 취하겠다고 떠들었다.
마치도 한국 언론이 탈북자들을 이용하여 저들의 반체제선전에 악용하는 듯이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면서 말이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그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존엄’이 무슨 그리 대단한 거라고 특별담화라고 까지 생색을 내는지도 웃기는 일이다.
제 나라 백성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못난 지도자가 ‘존엄’이 있긴 있는 건지. 거기다가 ‘최고’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무엇이 ‘최고’인지도 의문스럽다.
대한민국에 온 2만5천여의 탈북자들은 김씨 가문의 독제체제가 싫어서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이다.
다른 이유도 아닌 김씨 가문의 독재체제가 싫어서 나온 사람들한테서 '좋은‘ 평가를 바란다면 도리어 그들이 이상한 사람들이 아닌 가?
태어나 단 한 번도 제 나라 땅을 벗어나보지 못했던 사람들, 자신이 태어나고 살아 온 그 땅을 세상의 전부로 알고 살아온 순박한 사람들을 죽음과 고통과 불행의 늪에 빠뜨린 북한의 독재자에게 ‘최고 존엄’이란 가당키나 한 말인가?
인민의 피와 땀으로 살찐 북한체제와 권력자들을 단죄하는 탈북자들이 그들의 눈에는 그따위 서푼짜리 ‘최고’를 중상 모독하는 행위로 비춰진다니 참으로 할 말을 잊는다.
태어나 처음으로 진정한 인권도, 자유도, 행복도, 희망도 자유민주주의 이 땅에서 찾은 사람들이 바로 탈북자들이다.
북한의 악에 받친 주장에 반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맞설 상대로 대한다는 자체가 너무 치졸하다,
옳은 걸 옳다고 못하고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못하는 사회서 살던 사람들이 비로 서 ‘자유’를 만끽하는 세상에 왔는데 가장 기본적인 언론의 자유마저 막으려하는 자들이 과연 정상적인 사람들인가?
대한민국에는 북한에 끌려간 탈북자들처럼 북한당국이 짜준 각본대로 속에도 없는 빈 소리를 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그 험악한 땅에 고향과 혈육들을 남겨두고 온 탈북자는 그 누구를 막론하고 북한의 진실을 말한다.
탈북자들은 북한 독재자들이 도저히 살 수 없게 해서 그 땅을 떠났고 자유민주주의의 진실을 알고 싶어 이 땅으로 찾아 온 사람들이다.
우리에게는 북한이 나쁘다고 할 자유가 있고 대한민국이 좋다고 할 자유도 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탈북자, 특히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탈북자들을 체포하기 위한 다수의 북한공작조가 중국에 숨어들었다.
북한체제를 비판하고 김정은 독재를 비판하는 탈북자들을 잡아들이고 물리적 탄압을 예고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독재의 욕심을 버리는 것이 더 중요치 않을 가.
자유롭고 행복하고 인간답게 살기를 원하는 2,300만의 북한주민이 독재정권의 멸망을 손꼽아 기다린다.
자유를 찾아서 이 땅에 온 탈북자들이 북한의 진실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김정은 독재의 부당성을 세계에 고발하는 것이 북한의 ‘최고 존엄’을 중상 모독하는 일이라는 것은 천만번 부당한 김정은과 북한정부의 억지 궤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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