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정
- 2013-09-19 00: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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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현역 국회의원의 내란음모관련 구속과 민주당이 주장하는 국정원 대선의혹관련 서울시청광장 농성에 이어 개성공단 재가동 그리고 이번엔 이산가족상봉이다.
어찌 보면 분단의 역사가 흐르는 이 나라의 역사의 갈피갈피는 남과 북이 항상 함께 나란히 하고 있다.
큰 틀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군사, 문화요, 한편으로는 남과 북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생활의 갈피갈피에도 분단의 역사나 아픔은 고스란히 묻히고 흔적을 남긴다.
지리형태학적으로는 반도라 부르지만 어찌 보면 외로운 섬처럼 사방으로 철조망이 가로막힌 南과 北은 상대를 서로 웬수처럼 대하며 지난 수십 년을 살아왔다.
그 땅과 하늘을 감싸고 어우르며 떠오르는 해도, 별도 하나지만 달님을 우러러 아뢰는 소원도 남과 북 사람들은 서로 다르다.
지나간 세월 속에 많은 사람들을 아픔과 고통 속에 헤매게 한 분단의 역사가 앞으로도 또 얼마나 이어질지 그 누구도 모른다.
하늘 길도 열려있고 바닷길도 열려있지만 그 누구도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자유로’가 아니다.
전쟁의 총포소리를 자장가처럼 들으며 태어난 아기가 60을 훌쩍 넘긴 노인이 되고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그 세월도 반세기를 저만치 비껴갔다.
사랑하는 혈육과 모든 이들에 대한 그리움은 가슴에 한으로 쌓이고 사상과 이념의 차이로 물과 기름마냥 좀처럼 융합이 되지 않는 남과 북이다.
남과 북이 각각 스스로가 택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체제는 오늘날 한쪽은 자유가 넘쳐 범람하는 둑이 터져버린 강처럼 되어버렸고 다른 한쪽은 자유란 개념조차 인지 못하는 암흑천지가 되어버렸다.
인간의 초보적인 권리와 생활조차 보장 못하는 캄캄한 땅에서 사람들은 죽음을 무릅쓰고 탈출을 시도하고 자유를 착각해 독재를 추앙하는 정신병자들은 죽음의 수용소를 낙원인양 미친 꿈을 꾸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몇몇 얼빠진 자들은 허울뿐인 독재자의 사상을 깃대로 쳐들고 내란을 꿈꾸고 다른 한쪽은 이 세상에서 가장 추악한 독재자들을 심판할 역사적 순간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한민족, 한 동포, 우리민족, 우리끼리라는 허울 속에 천안함사건이 터졌고 연평도의 무고한 주민들이 죽어가고 금강산으로 갔던 우리 국민이 안타깝게 변을 당했다.
휴전을 정전이라고 억지주장을 하는 자들과 휴전을 영원한 평화라고 착각하는 두 갈래의 사람들 때문에 한쪽은 항상 가해자이고 한쪽은 언제나 피해자 신분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따뜻하고 평화로운 남쪽 땅에 살면서 차갑고 어두운 암흑을 추앙하는 내란음모의 주모자들을 보라.
‘통진당 해산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 66.1%의 숫자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이번 ‘RO'라는 사상최대의 내란음모사건은 우리 국민을 말 그대로 충격에 빠뜨렸다.
NLL포기발언에 이어 이번 또다시 우리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이런 가증스러운 자들이 버젓이 국회로 기어들고 신성한 법정에서 독재자 만세를 외치고 있는 현실에 가슴이 답답하다.
서울시민이 휴식공간이 되어야 할 시청광장은 밤과 낮이 따로 없는 집회장소로 변해버렸고 부모를 따라 나온 천진난만한 애들까지 고사리 손을 들고 구호를 열창하고 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위하여 나는 과연, 당신은 과연 무엇을 했던가?
남과 북이라는 두 제도를 선택하여 태어나 한쪽은 너무 행복해 행복이 뭔지도 모르고 다른 한쪽은 불행을 시작으로 인생의 첫걸음마를 시작한다.
누구는 유람선을 타고 남쪽의 한강을 유유히 노닐 때 누구는 목숨을 담보로 자유를 찾아 죽음의 두만강에 몸을 맡긴다.
남쪽의 연인이 비행기를 타고 유럽으로 허니문을 다녀올 때 다른 한쪽은 제 나라 땅을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자유권마저 박탈당한 채 억울하게 살아간다.
이석기 내란음모를 두고 아직까지도 반신반의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지만 날마다 드러나는 ‘RO'의 구체적인 행동강령과 역할분담은 많은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그 어떤 경우에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뒤흔드는 음모는 용납할 수도, 용납되어서도 안 되는 중대 사안이다.
새누리당이든 민주당이든 여야는 물론 이 나라 국민이라면 이 나라를 더 부강하게 하고 위대하게 하는 일에선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뒤흔드는 그 반역음모는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철저히 분쇄해버려야 한다.
이산가족상봉에 참여하는 1세대가 이미 고령의 나이를 훌쩍 넘어섰고 대한민국 건국의 역사의 주역들의 머리에도 흰서리가 내렸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위하여 목숨까지 바친 호국영령들의 뜻을 받드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
자유민주주의 주도의 통일한국을 위하여서도 우리의 대한민국을 수호해야 한다,
진실을 왜곡하고 역사를 부정하는 자들이 더는 대한민국을 흔들지 못하게 국민의식을 바로잡고 주적개념을 바로잡고 종북세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짐이 중요하다.
이번 기회에 이석기와 같은 무개념 종북주의자들이 대한민국에서 더는 발을 붙일 수 없게, 종북정당이 국민의 세금으로 대한민국의 기강을 해이시키는 잡 장사를 못하도록 “통진당 해체”를 강력 요구해야 한다.
이석기의 내란음모는 반역에 해당하는 중범죄이다.
이런 자들에게 국민세금으로 월급을 준다는 건 너무나도 부당한 일이다.
종북당 “통진당 해체”에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찬성의 한표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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