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오르막 길과 내리막 길
  • 조성구
  • 2013-10-31 07:05:22
  • 조회수 : 1,641
인생의 오르막 길과 내리막 길  
  
우리 앞에는 항상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놓여 있다.
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각자 삶의 양식에 따라서
오르막길을 오르는 사람도 있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사람도 있다.

오르막길은 어렵고 힘들지만
그 길은 인간의 길이고
꼭대기에 이르는 길이다.

내리막길은 쉽고 편리하지만
그 길은 짐승의 길이고
구렁으로 떨어지는 길이다.

만일 우리가
평탄한 길만 걷는다고 생각해 보라.

십 년 이십 년 한 생애를
늘 평탄한 길만 간다고 생각해 보라.

그 생이 얼마나 지루하겠는가.
그것은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오르막길을 통해
뭔가 뻐근한 삶의 저항 같은 것도 느끼고,
창조의 의욕도 생겨나고,
새로운 삶의 의지도 지닐 수 있다.

오르막길을 통해
우리는 거듭 태어날 수 있다.

어려움을 겪지 않고는 거듭 태어날 수 없다.

-《산에는 꽃이 피네》중에서- 
 

누구에게나 사랑은 찾아옵니다.

그것이 혼자하는 사랑이 되든
둘이 함께하는 사랑이 되든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사랑이 고개를 내밀게 됩니다.

사랑의 길 중에서 어느쪽을 향해
방향을 틀 것인가는 서로의 몫입니다.

좀 더 이해와 양보로 배려해 준다면
그 아름다움은 지속될 것이요

그렇지 못하다면 결국은 가장 큰 고통을
안겨줄 것입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 한두번쯤 더 양보하세요
또 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해 보세요

그러면 아름답게 찾아든 사랑이
절대 실망을 안겨주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내 옷깃 끝에 걸쳐 있는
하늘자락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이 아름다운 계절에

무언가를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인생은 살아 볼만한 것 같습니다.

내게 남아있는 사랑을
더 아름답게 지켜내기 위해
나 역시 또 하나의 시절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할 일들을 생각해 볼  

언제나 그랬듯이 지금보다 아름다운 시절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손 시린 계절이 오기전
차 한잔이라도 함께 하며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조용히 사랑의 말을 건네 주는 

2013년 10월의 마지막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합니다

-성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