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같이 물같이 살자
  • 조성구
  • 2013-10-29 06:55:02
  • 조회수 : 1,487
산같이 물같이 살자    

텅 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텅 빈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하고
물은 날보고 물같이 살라한다.
빈 몸으로 왔으니 빈 마음으로 살라고 한다.

집착, 욕심, 아집, 증오 따위를 버리고
빈 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
그러면 비었기에 무엇이든 담을 수 있다고 한다.

수행은 쉼이다.

이것은 내가 했고 저것은 네가 안 했고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는 식으로
항상 마음이 바빠서는 도무지 자유를 맛볼 수 없다.                                             

내가 내 마음을
"이것"에 붙들어 매어놓고
"저것"에 고리를 걸어놓고 있는데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항상 노예로 살수밖에 없다.                                          

수행은 비움이다.
내가 한다 내가 준다 내가 갖는다.
하는 생각 또는 잘해야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따위의 생각을 버리고
한마음이 되는 것이 수행이다.

- 법정 스님의 글  중에서 -
 

잔잔히 흐르는 시냇물처럼 언제나
따뜻한 마음 한 줄기가 고요하게
가슴으로 흐르는 것이 친구이지요.

매일 만나도 매일 만나지 않아도
가까이있든 멀리있든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늘 가슴 한켠에 말없이
잔잔한 그리움으로 밀려 오는 친구가
진실한 마음의 진정한 친구이지요.

친구간에는 어떤 언어가 필요 없지요.
그 친구가 지금 어떤 상황이든
어떤 심정이든 굳이 말을 안해도

가슴으로 느낄수 있는 친구
가슴에 담아져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진정한 마음의 친구이지요.

친구 지간에는 아무런 댓가도 계산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멀리 있어도 마음으로 의지하고
그리워하는 것 만으로도
인생의 동반자 같은 진정한 친구이지요.

살아가는 동안 같이 아파하고
함께 웃을수 있는 희.노.애.락을
같이 할수 있는 지란지교같은
우리 그런 친구가 되어보는

오늘 10월 29일을 만들어 보자구요.

사랑합니다

-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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