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 조성구
  • 2014-05-08 08:06:56
  • 조회수 : 2,656
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세상사는 마치 날씨와도 같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맑게 개인 날만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허나 날씨라는 것은 그렇지 못해
태풍도 불고 비바람
눈보라도 있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어떤 태풍도 한달 이상
계속 되지는 않습니다.
세찬 비바람과 눈보라도
여간해서는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요

설령 몇달 동안 계속 햇빛만 내리쬐는
맑은 날만 계속 되었다고 칩시다
하지만 그것 또한
슬픈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매일 날씨가 좋아 햇살만 내리쬐면
그 땅은 이내 사막이 되어버리니까요.

비바람과 폭풍은 귀찮고 혹독한 것이지만
그로 인해 씨앗은 싹을 틔웁니다.

당신의 삶 또한 그와 다를바 없습니다.
견디기 힘든 시련과 아픔이
삶의 여정중에 왜 없겠습니까.

하지만 시련과 아픔은 필히
당신이라는 거목을 키우기 위한 밑거름입니다.

삶은 오늘 내리는 비바람과 폭풍우 속에서
말게 개인 내일의 아침을 엿볼수 있는
사람의 몫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세상은 우리에게 결코
슬픔만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우리는 왜 유독 슬픔과 더 친하며
슬픔만을 더 잘 느끼는걸까요?

기쁨을 채 모르면서
슬픔을 다 알아버린듯 한
못난 인간의 습성들

우리는 분명 슬픔만을
배우지 않았었지요.
단지 우리는 행복을 충분히
즐길 줄 모른다는 것이지요.

아침이면 어김없이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에서
온 들판을 메우고 있는
이름모를 한송이 들꽃에서 부터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아이의 미소에서
이른 새벽 비에 씻겨
내려간 도시의 모습에서

추운 겨울날 사랑하는 사람의
언손을 부여 잡은 따스함에서
충실하게 하루를 보낸 후
몸을 뉘우는 잠자리에서 까지 

지친 어깨로 걸어오다
집앞 우체통에서 발견한
친구의 편지 한장에서
우리는 은은한 행복을 발견 하지요.

결국 행복은
소리내어 뽐내지 않을 뿐
늘 우리 곁에 숨어 있었던 것이지요.

사랑합니다

-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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