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학
- 2014-04-11 23: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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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열린 ‘북한민주화위원회’ 이사회 소식 듣고 본인의 귀를 의심했습니다.
명색이 법인단체인데 정강정책을 무시하고 뒤집어도 이렇게 무지할 수 있는가?
홍순경 ‘위원장’이 일부이사 몇 사람과 짜고 절대다수의 부위원장들과 탈북단체장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장기집권의 명분을 위해 위원장과 이사장을 분리해 위원장 보다 이사장이 절대적 권한을 갖는 내용으로 정강정책을 바꾸려고 획책하였답니다.
반반으로 갈려 고성이 오가며 싸움판이었다지요?
김성민 대표가 만약 위원장으로 들어오면 홍‘위원장’이 이사장을 해도 서재평국장이 자신의 자리가 위태롭다고 생각했는지 주동적으로 이를 제기했다고 들었습니다.
내가 직접 듣지 않았기에 그의 발언내용을 이정도로만 공개합니다.
북한민주화위원회 정강정책이 위원장, 이사장을 겸하게 되어있기에 황장엽 선생님도 그렇고 홍위원장도 2기에 걸쳐 위원장과 이사장을 겸임했습니다.
왜 이들은 기존의 정강정책까지 뒤집으며 발악하는 겁니까?
정강정책을 바꾸려면 이사회, 임원회, 총회를 열어 통과되고 통일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되는데 그게 이사 몇이 앉아 다 된다고 망상하시는 겁니까?
부위원장들은 바보멍청이들입니까?
당당한 임원이고 회원이고 총회의 주동자, 발언자, 책임자들입니다.
총회를 거쳐야 되는데 이들을 빼고 전에처럼 영문도 모르는 탈북노인 일당 몇 만원 드리고 어데 시골인가 놀러간다고 꼬시고 총회했다고 사기 치려는 겁니까?
여기가 북한인줄 아십니까? 무슨 특권으로 일개인의 마음대로 김정은의 3대세습독재를 모방하려하십니까?
심지어 지난 12월 부위원장들과 약속했던 김성민 대표의 위원장선출에 대해 임권식이란 이사가 이를 박박 갈며 비난했다고 들었습니다.
임권식 이사는 탈북자도 아니고 북한인권활동에 전혀 기여한 적도 없는 80십 가까이 된 노인이 무슨 염치와 권한으로 황장엽선생님 생존 시에 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었던 김대표를 모욕하는지요?
그럼 이사장은 홍순경, 새 위원장은 누구입니까?
당신들 지금 철부지 어린애 데리고 고스톱 치고 있습니까?
지금 이런 촌극에 너무 비열하고 간교한 사람의 그림자가 얼른거립니다.
현재도 홍 ‘위원장’은 법적으로는 위원장도 아닙니다. 그는 지금 정강정책을 어기고 불법적으로 위원장의 감투를 쓰고 있을 뿐, 왜냐면 그의 임기는 법적으로 3월까지입니다.
정강정책, 다시 말해 현행법을 위반한 사람들이 지금 불법적으로 위원회를 타고 앉아 안하무인격으로 자신들의 무능과 능력부족으로 위원회를 파멸로 몰아간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하고 물러나도 모자랄 판에 분수를 모르고 불에 덴 사람처럼 천방지축으로 날뛰고 있습니다.
홍순경 회장은 북한민주화위원회를 자신의 개인구멍가게로 아십니까?
답십리 구석으로 밀려가 사무실 임대료도 못내는 시면서 그래도 그걸 붙잡고 당신들은 뭣 하려고 하십니까?
인내하고 자숙하며 참고 지켜보는 것도 끝이 있습니다.
황장엽 선생님이 구천에서 이토록 형편없이 못난 우리들을 지켜보며 분노하고 계십니다.
홍 회장님, 대통합위원회 위원 맞습니까?
분열위원회, 장기집권독재위원회 위원 아닙니까?
막가자는 겁니까? 그럼 그렇게 하시지요.
명색이 민주화위원회가 어떻게 홍회장을 비롯한 명예, 영리, 기득권끼리 야합한 독재위원회로 전락하였습니까?
여기 아니면 갈 곳 그렇게 없습니까?
이런 흉한 더러운 꼴을 보려고 ‘북한인권활동’ 했는가요?
당신들과 전에 동지였던 나 자신이 너무 치사합니다.
이젠 보지 말아야 될 당신들의 밑구멍까지 다 들여다보고 말았습니다.
당신들의 거짓과 위선에 놀랄 뿐입니다.
홍회장님, 정말 이젠 당신은 끝났습니다. 당신과 더불어 누군가도 끝났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박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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