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화
- 2014-01-22 1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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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4일(금)부터 다음 달 3일(월)까지 11일간을 설날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7대 특별 종합대책'을 실시, 누구나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속‧시외버스는 29일(수)부터 2월 2일(일)까지 평상시보다 32% 늘린 6,364회 운행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29일(수)부터 2월 1일(토)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 시간이 연장된다.
귀경 인파가 집중되는 31일(금)~2월 1일(토) 이틀간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막차 출발시간 기준)와 서울 지하철(종점 도착시간 기준)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심야 올빼미버스 9개 노선은 설 연휴에도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정상 운행되고 심야전용택시 1,000여 대도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운행한다.
서울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한 교통편의도 제공한다. 30일(목)~2월1일(토)에는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를 거치는 4개 노선 시내버스를 평상시보다 68회 늘려 운행하고 용미리에서는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1.30~2.2 7:30~18:00)
서울시는 연휴 기간 중에도 120 다산콜센터를 24시간 가동, 지하철 및 버스 연장 운행 안내, 시내 교통 안내, 응급의료, 문화행사 안내, 날씨 등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문을 여는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은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와 스마트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은 평상시와 같이 24시간 운영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서울건강콜센터(119)'를 24시간 운영, 실시간 전문의 전화 건강 상담과 5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의료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설날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설날 성수식품 제조‧판매 업소 93개소에 대해 6일(월)부터 5일간 민‧관합동점검을 벌여 5개 업소 적발, 과태료‧개선명령 등 행정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 외에도 축산물 취급업소 위생점검(1.13~24), 제수용품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1.13~24),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시 점검(1.20~24) 등을 통해 위반 업소 등에 대해선 행정처분을 내리고, 부적합 제품은 현장에서 즉시 압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소외계층에 생필품을 나눠주는 '희망마차'는 13일(월)부터 29(수)까지 1회당 방문 지원세대를 3~400여 세대로 늘려 홀몸어르신, 쪽방 거주민,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1,800여 세대에 생필품, 제수용품, 영양제 등을 지원하고 설날을 맞아 떡국, 사골곰탕 등을 추가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가구 약 12만 6천 가구에 대해서는 자치구 예산 교부를 통해 설 명절 위문비(3만원)를 전달하고, 서울시 지원 노숙인 시설(50개소) 및 민간 무료급식 시설에서 설 연휴 4일간(1.30~2.2) 하루 세끼 따뜻한 식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서울의 각종 문화시설과 공원에서는 고향에 가지 않고 서울에 머무는 시민과 역귀성객을 위한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세종문화회관은 <모두를 위한 집-플리츠커상전(1.7~2.2)>(세종이야기 전시장), <꽃들의 세레나데(김성인 작가전)(1.7~2.4)>(광화랑)를 무료로 전시하고, 시청 지하 시민청에선 <2014 설명절 민속놀이 체험(1.30~2.2)>, <설날 특집 활력 콘서트(1.30~31)> 등 다양한 무료 문화행사가 열린다.
남산골 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는 연휴 내내 민속놀이, 떡메치기, 인절미 시식, 연 만들기, 토정비결 등 각종 민속문화행사를 연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설 연휴 동안 '뱃지를 이용한 소원달기', '띠별 동물로 사진찍기', '대륙별 가면 전시회'를 진행하고, 북서울 꿈의 숲에선 '꿈의 숲 세시풍속전'이 열린다.
물가 대책으로는 7개 주요 품목(사과‧배‧밤‧대추‧단감‧조기‧명태)을 최근 3년 평균 반입물량 대비 10% 늘려 추가 공급해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 이를 위해 산지 출하자에 출하장려금과 차량운송비를 특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통시장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상인회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설날맞이 자체 이벤트 행사(98개 전통시장 참여)를 지원하고 장보기 쉬운 전통시장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4개 시장 주변 도로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말까지 추운 날이 계속될 전망인 가운데 시에서도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다.
제설대책 비상근무자를 적설량에 따라 3단계로 정비하고,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 사회복지사, 통‧반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6,800여 명이 전화, 방문으로 한파 취약계층에 날씨 정보를 알려주는 '한파정보 전달체계'도 운영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귀성‧성묘객의 안전한 여정을 위해 주요 철도역사, 버스터미널, 시립묘지 등 8곳에 119구급대를 집중 배치하고 연휴 기간 중 시민생활 불편처리를 위한 119생활안전대(138대)를 운영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터미널‧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217개소에 대해 건축‧전기‧가스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13일(월)부터 12일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공사장(64개소), 상수도 공사장(5개소), 도로시설물(535개소)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각각 실시 완료했거나 연휴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설 명절을 맞이해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검소한 설날을 보내도록 특별 복무점검도 실시한다. 서울시 142개 전 기관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통해 특별 복무점검(1.24~29)을 실시하고, 직무 관련 업체로부터 선물‧향응 수수, 사적 용도 출장 등을 하는 행위에 대해선 비노출(야간감찰 및 노출감사 병행) 형태로 시‧구 합동 특별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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