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업체들, 北상대 협의기구 만든다>
- 관리자
- 2010-06-14 10: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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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공단관리위에 '기업책임자회의' 등록신청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북측과 현안을 직접 협의할 수 있는 기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는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입주업체들이 개성공단 문제를 북측과 협의하고 조율할 기구를 만들고 있다"며 "내일이나 모레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기업책임자회의 조직에 관한 신청서류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입주기업 대표 10여명은 기업책임자회의 창립준비위를 구성해 관련회칙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제정한 개성공업지구법에 따르면 기업책임자회의는 업체 대표들이 개성공단 개발과 관리운영에 관한 중요문제를 토의하고 대책을 논의할 수 있는 공식기구로서, 현재 가동 중인 121개 업체를 포함해 개성공단위에 등록된 142개 업체 모두 가입할 수 있다.
기업책임자회의는 앞으로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 개성공단내 임금, 간식공급 등 각종 현안을 협의하게 된다.
입주기업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천안함 사태에 따른 정부의 후속조치로 공단운영이 심각한 위기를 맞은 상황 속에서 공단내 현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려면 기존 개성공단기업협회와 별도로 북측이 인정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입주기업 관계자는 "기업책임자회의는 북측과 남측 기업인들의 대화창구 차원에서 진작 구성됐어야 한다"며 "설립절차가 끝나는 대로 총회를 소집해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북측과 현안을 직접 협의할 수 있는 기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는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입주업체들이 개성공단 문제를 북측과 협의하고 조율할 기구를 만들고 있다"며 "내일이나 모레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기업책임자회의 조직에 관한 신청서류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입주기업 대표 10여명은 기업책임자회의 창립준비위를 구성해 관련회칙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제정한 개성공업지구법에 따르면 기업책임자회의는 업체 대표들이 개성공단 개발과 관리운영에 관한 중요문제를 토의하고 대책을 논의할 수 있는 공식기구로서, 현재 가동 중인 121개 업체를 포함해 개성공단위에 등록된 142개 업체 모두 가입할 수 있다.
기업책임자회의는 앞으로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 개성공단내 임금, 간식공급 등 각종 현안을 협의하게 된다.
입주기업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천안함 사태에 따른 정부의 후속조치로 공단운영이 심각한 위기를 맞은 상황 속에서 공단내 현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려면 기존 개성공단기업협회와 별도로 북측이 인정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입주기업 관계자는 "기업책임자회의는 북측과 남측 기업인들의 대화창구 차원에서 진작 구성됐어야 한다"며 "설립절차가 끝나는 대로 총회를 소집해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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